![진주 남강 위로 펼쳐진 유등 전시 전경.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0_5954_5520.jpg?resize=840%2C458&ssl=1)
2025년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진주의 남강과 진주성 일대는 형형색색 유등으로 물든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야간 문화축제로, 빛과 예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진주만의 특별한 가을 여행지로 손꼽힌다.
유등 전시는 물론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유등의 바다, 남강을 밝히다
![진주성 앞 남강을 비추는 수많은 유등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0_5955_5528.jpg?resize=840%2C458&ssl=1)
축제의 백미는 단연 남강을 따라 펼쳐지는 대형 유등 전시다. 진주성과 촘촘히 연결된 물길 위로 화려한 유등이 떠오르고, 관람객은 강변 산책로와 다리 위에서 빛나는 전경을 즐길 수 있다.
남강을 건너는 사랑다리(편도 2,000원, 종일권 6,000원)는 걷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을 안겨주며, 유등 아래에서 소원을 비는 소망등 달기(10,000원)와 유등 직접 띄우기(3,000원) 체험은 인기가 높다.
문화 공연과 전통 체험으로 더 풍성한 축제
![축제 현장에서 열리는 야간 공연과 군중.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0_5956_5534.jpg?resize=840%2C458&ssl=1)
이번 축제에서는 유등만큼이나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청년 버스킹, 전통 민속체험, 예술단 공연, EDM 무대, 진주음식큰잔치, 농특산물 장터 등 세대와 취향을 넘나드는 콘텐츠가 축제장 곳곳에 펼쳐진다. 유등 해설 프로그램, 모바일 앱 스탬프 투어, 보물찾기 체험 등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입장료 없이 즐기는 지역 대표 야간축제
![유등을 띄우는 시민들 모습.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0_5957_5540.jpg?resize=840%2C458&ssl=1)
진주 유등축제는 입장료 무료로 운영되며, 일부 유료 체험만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전용 주차장과 셔틀버스가 운영되어 외지인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행사 배치도와 교통 안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소망등은 온라인·현장 접수 병행으로 신청이 가능하니 사전에 참여 일정을 조율해보자.
진주에서 만나는 가을밤의 정취
![사랑다리 위에서 유등을 감상하는 관광객.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0_5958_5549.jpg?resize=840%2C458&ssl=1)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단순한 볼거리에서 그치지 않는다. 전통과 현대, 지역문화와 글로벌 감성이 어우러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해마다 수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진주를 찾는 이유다.
밤하늘 아래 반짝이는 유등, 유등 사이를 걷는 감성, 그리고 남강을 따라 퍼지는 음악과 웃음소리까지, 올가을 진주만의 낭만을 꼭 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