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다의 특별한 힐링, 대천해수욕장 ‘해변 맨발걷기 축제’ 9월 개최

노을 아래 해변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유니에스아이엔씨&한국관광공사]
노을 아래 해변을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유니에스아이엔씨&한국관광공사]

여름철 해수욕이 끝난 뒤에도 대천해수욕장은 새로운 매력으로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리는 ‘해변 맨발걷기 축제’는 깨끗한 패각분 백사장과 자연환경을 활용해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한 특별한 가을 축제입니다. 맨발로 모래를 밟으며 걷는 단순한 행위가 신체 건강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맨발걷기 체험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는 관광객 모습이다. [ⓒPexels ‘Luis Ruiz‘]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는 관광객 모습이다. [ⓒPexels ‘Luis Ruiz‘]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누구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자율 맨발걷기 체험입니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를 걸으며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모래의 촉감을 느끼는 순간, 일상 속 스트레스가 풀리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에는 ‘선셋 해변 맨발걷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노을 아래 물드는 바다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들이 해변 모래에서 노는 모습이다. [ⓒPexels ‘Alexey Demidov’]
어린이들이 해변 모래에서 노는 모습이다. [ⓒPexels ‘Alexey Demidov’]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해변 모래 놀이터, 건강 이동 홍보관, 힐링 물리치료 체험관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보령 머드를 활용한 뷰티·치유 체험 공간도 운영돼 관광객들이 지역 특산 자원과 건강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학술 포럼과 이벤트로 확장된 축제

강연과 체험이 함께 열리는 행사 장면이다. [ⓒPexels ‘Luis Quintero’]
강연과 체험이 함께 열리는 행사 장면이다. [ⓒPexels ‘Luis Quintero’]

이번 축제에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술적 접근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해양치유포럼을 통해 맨발걷기의 건강 효과와 치유 가능성을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현장에서는 해변 라디오와 모바일 연계 걷쥬 챌린지 등 참여형 이벤트가 열립니다. 또한 대형 맨발 포토존과 야간 해변 라이팅으로 SNS 인증샷 명소가 조성되어 젊은 세대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여름 이후 관광 공백을 메우는 가을 축제

야간 조명이 빛나는 해변 풍경이다. [ⓒPexels ‘Alex P’]
야간 조명이 빛나는 해변 풍경이다. [ⓒPexels ‘Alex P’]

대천해수욕장은 여름 해수욕장이 폐장한 뒤에도 꾸준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가을 행사를 기획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해변 맨발걷기 축제’는 지역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건강·치유라는 현대적 가치를 더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25년 대천해수욕장 해변 맨발걷기 축제는 자연과 건강, 치유를 테마로 한 이색적인 가을 여행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해변을 걷는 단순한 경험이 관광과 힐링을 동시에 만족시켜 줄 이번 축제는, 가족 여행객부터 건강과 휴식을 찾는 이들까지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