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을 관람하러 온 관광객들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328_5795_815.jpg?resize=840%2C458&ssl=1)
국가유산청이 2025년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4대 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그리고 전국 조선왕릉을 무료 개방한다고 2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창덕궁 후원만은 유료가 유지되니 방문 전 참고가 필요합니다. 평소 예약이 필수였던 종묘 또한 이번 한가위에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궁궐·종묘·왕릉 모두 개방, 전통 문화 체험까지
![가을을 맞이한 아름다운 종묘의 전경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328_5796_826.jpg?resize=840%2C458&ssl=1)
조선왕릉은 연휴 종료 후인 10월 10일 하루 휴관에 들어가며, 4대 궁과 종묘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10월 8~12일) 동안 휴관일 없이 운영됩니다.
추석 연휴 첫날 10월 3일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경복궁에서 일일 궁궐관람 특별 도우미로 직접 맞이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기회도 대폭 확대됩니다.
수문장 교대의식·순라 행렬, ‘왕실의 하루’ 생생 재현
![아름다운 궁궐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328_5797_838.jpg?resize=840%2C458&ssl=1)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선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수문장 교대의식이, 오후 3시엔 순라군 행렬이 펼쳐집니다. 두 행사 모두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생과방 등 특별 프로그램 일부는 사전 예약 후 체험이 가능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궁궐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전통 문화 행사로 서울 나들이의 특별한 추억을 더해주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인문학 콘서트·민속놀이·한복 체험, 연휴 그 후에도 계속
![웅장함이 느껴지는 창경궁의 야경 전경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328_5798_852.jpg?resize=840%2C458&ssl=1)
10월 8~12일에는 종묘 영녕전에서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함께하는 ‘종묘 인문학 콘서트’와 창경궁 시니어 대상 ‘장원서’ 등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온라인에선 ‘모두의 풍속도 2025’ 등 참여형 전통문화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10월 4일엔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고누대회를 비롯한 각종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됩니다. 학생부·성인부로 나누어 제기차기, 윷놀이, 공기놀이 등도 현장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한가위에는 궁궐 무료 개방 혜택과 함께 더욱 풍성해진 전통문화 체험이 이어집니다. 서울과 전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문화유산과 옛 멋을 누리는 한가위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