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동해와 울창한 소나무숲, 그리고 장엄한 일출이 어우러진 양양 하조대해수욕장은 여름이면 더욱 특별한 풍경을 자랑하는 강원도의 대표 명소입니다.
바다와 숲, 그리고 일출의 감동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이곳은 해수욕, 산책, 사진 촬영, 그리고 해돋이 감상까지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해요.
오늘은 7월에 꼭 경험해야 할 하조대해수욕장과 전망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조대해수욕장

하조대해수욕장은 약 1.5km에 달하는 넓고 부드러운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로 유명합니다. 수심이 깊지 않고 경사가 완만해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7월에는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바닷물 온도가 높아져 피서지로 더욱 인기가 많아집니다. 해변 뒤편으로는 소나무숲이 펼쳐져 있어 뜨거운 햇살을 피해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해변 곳곳에 자리한 갯바위와 기암괴석은 독특한 풍경을 더해주고, 해변 중간중간에는 샤워장, 탈의실,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쾌적한 휴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하조대 전망대와 등대

하조대 전망대와 등대는 하조대해수욕장 남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동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 그리고 하조대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펼쳐져요.
전망대와 등대를 잇는 하조대 둘레길은 약 200m 길이의 데크 산책로로, 오른쪽으로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 왼쪽으로는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숲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길은 평탄하게 조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무리 없이 걸을 수 있고, 산책 중간중간 포토존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아요.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랍니다.
하조대

하조대는 강원도 동해안에서 손꼽히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해가 떠오르는 순간, 바다 위로 퍼지는 황금빛과 기암절벽, 그리고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해요.
여름철에는 해가 일찍 떠오르기 때문에, 이른 아침 숙소에서 나와 해변이나 전망대, 혹은 암석 위에 자리를 잡고 일출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요.
일출을 감상한 뒤에는 해변 산책을 하거나, 소나무숲에서 아침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생샷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하조대입니다.
소나무숲과 데크길

하조대해수욕장 뒷편으로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숲은 해변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어, 바다 소리와 솔향기를 동시에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소나무숲 사이로 난 데크길은 여름철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걷다 보면 바위에 새겨진 ‘하조대’ 암각과 팔각정, 그리고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나무숲은 야영장으로도 이용되어 캠핑족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예요.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는 해변 산책과 일출 감상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