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되는 강릉의 가뭄, 생수 3만3,600병 지원… 정동진레일바이크의 특별한 사회공헌

가뭄 때문에 갈라진 땅의 모습이다. [ⓒPexels ’Willian Justen de Vasconcellos‘]
가뭄 때문에 갈라진 땅의 모습이다. [ⓒPexels ’Willian Justen de Vasconcellos‘]

최근 강릉시가 역대급 가뭄으로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을 때, 한 여행사가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정동진레일바이크가 지난 9월 5일, 강릉시청을 찾아 생수 3만3,600병을 지원한 것입니다.

이번 생수 전달은 생활용수 부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배분될 예정이어서 지역 사회에 큰 온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정동진레일바이크의 대표는 “강릉시 가뭄 극복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재난·재해 대응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여행사의 상생 약속

정동진레일바이크를 타는 여행객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정동진레일바이크를 타는 여행객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정동진레일바이크의 생수 지원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평소에도 재난 및 재해 대응이 필요한 지역에 꾸준히 도움을 제공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집중호우 피해 주민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500만원을 기탁했으며, 그 외에도 관광 명소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바다와 철길이 어우러진 해안 레일바이크인 정동진레일바이크 덕분에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방문하며, 이번 생수 지원은 관광과 지역복지, 상생의 아름다운 접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취약계층과 시민 우선 배분, 실질적 도움의 현장

컵에 물을 따르는 모습이다. [ⓒPexels ’Wallace Chuck’]
컵에 물을 따르는 모습이다. [ⓒPexels ’Wallace Chuck’]

강릉시는 지원받은 생수를 생활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뿐 아니라, 유치원과 초·중·고교,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 교육 및 사회복지시설에 우선 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릉은 전체적으로 전국 각계각층의 온정이 모여 이미 생수 199만병에 달하는 후원이 이뤄진 가운데, 정동진레일바이크의 생수 지원이 미리 정해진 권역과 주민센터를 통해 세심하게 분배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1인당 12리터씩 공급받으며, 가뭄 장기화 속에서 이 같은 여행사의 공헌에 높은 감사를 표하는 분위기입니다.

 

재난 대응의 롤모델, 착한 여행의 가치 실현

맑은 하늘과 어우러지는 정동진의 전경이다. [ⓒ여행픽]
맑은 하늘과 어우러지는 정동진의 전경이다. [ⓒ여행픽]

코레일관광개발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합니다. 강릉시를 위한 생수 지원은 단순 물품 기부가 아니라 실질적인 재난 극복 모델, 착한 여행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이처럼 관광업계가 지역 주민들의 삶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움직임은 앞으로 더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