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여수’에 먹칠한 잔반 재사용…시 특별사법경찰, 무관용 수사 착수

장어를 굽는 모습이다. (해당기사와 관련없는 식당). [ⓒ한국관광공사]
장어를 굽는 모습이다. (해당기사와 관련없는 식당). [ⓒ한국관광공사]

여수시 교동의 한 장어 식당에서 손님이 남긴 잔반을 재사용하는 장면이 시민 제보 영상을 통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여수시 특별사법경찰은 해당 식당에 즉시 출동해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여수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식품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조치와 함께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민 신고로 드러난 불법 행위

다양한 반찬을 사용하는 식당의 모습 (해당기사와 관련없는 식당). [ⓒ한국관광공사]
다양한 반찬을 사용하는 식당의 모습 (해당기사와 관련없는 식당). [ⓒ한국관광공사]

2025년 8월 8일, 여수시 교동의 한 장어 식당에서 손님이 먹다 남긴 반찬을 다시 반찬통에 넣어 재사용하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시청에 접수됐습니다. 영상을 확보한 여수시 특별사법경찰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주방과 홀을 점검했으며, 잔반 재사용 사실과 함께 일부 위생 불량 사항도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행위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고 있어, 적발 시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됩니다.

 

특별사법경찰의 신속한 대응

여수시 특별사법경찰이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Pexels ‘Łukasz Promiler‘]
여수시 특별사법경찰이 현장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Pexels ‘Łukasz Promiler‘]

현장에서 위반 사실을 확인한 여수시 특별사법경찰은 즉시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해당 업주를 형사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수시는 이번 사건을 단순 행정조치로 끝내지 않고, 특별사법경찰이 직접 수사에 나섬으로써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지역 이미지와 관광 신뢰 회복 대책

여수시 특별사법경찰은 음식점 위생 점검을 무관용 원칙으로 실시한다. [ⓒ여행노트 심철]
여수시 특별사법경찰은 음식점 위생 점검을 무관용 원칙으로 실시한다. [ⓒ여행노트 심철]

여수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 및 친절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여수의 청정 이미지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강력한 위생 관리가 가져올 변화

깨끗한 식당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길 바라본다. [ⓒ한국관광공사]
깨끗한 식당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길 바라본다. [ⓒ한국관광공사]

여수시의 강력한 위생 관리 방침은 앞으로 음식점 운영자들에게 위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단속을 넘어 장기적인 위생 관리 체계와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사건이 재발 방지와 서비스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와 업계 모두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