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가볼 만한 곳 ‘6선’ 세련된 옛것을 탐방하는 전북 여행

사랑의 도시, 판소리의 고장이라 불리는 남원 가볼 만한 곳. 지리산과 섬진강이 있어 풍요로운 자연경관은 물론,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풍부한 곳입니다. 고전 소설 <춘향전>의 배경인 장소이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남원 가볼 만한 곳 베스트 6를 소개합니다.

 

지리산둘레길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 읍면 80여 개 마을을 잇는 300km의 장거리 도보 길입니다.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형으로 연결한 길로, 자연과 마을, 그리고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남원 가볼 만한 곳이죠.

느릿한 걸음으로 천천히 지리산을 음미할 수 있는 도보 코스로, 인생에 있어 한 번쯤 도전해 볼만한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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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주천-운봉구간 [주천센터부터운봉읍총거리 14.3km]

주소: 전북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 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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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

고전 소설 <춘향전>의 배경지로,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 장소이죠. 남원이 사랑의 도시라 불리게 된 것도 광한루원 덕분입니다.

광한루원 내부에는 은하수를 상징하는 연못과 사랑을 이어주는 오작교가 있습니다. 또 춘향사당과 월매집 등 소설 속 장소들이 재현되어 있으며, 매년 춘향제도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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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 앞, 요천 위에 놓인 승월교에서 예쁜 사진을 찍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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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천생태습지공원

남원시가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습지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남원 가볼 만한 곳입니다. 특히 애견 놀이터를 중심으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반려인들이 방문하기 정말 좋은데요.

잘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계절별 야생화, 꽃을 감상할 수 있으므로 반려견과 함께 예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혼불문학관

대하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소설의 배경이 된 장소를 보존하기 위해 조성된 문학관입니다.

주변 마을 전체가 소설의 무대로, 서도역, 청호저수지 등 남원 가볼 만한 곳의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전시관에는 작가가 17년간 만년필로 직접 쓴 원고와 집필 도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소설을 읽지 않은 여행자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장면을 형상화한 디오라마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작품을 즐길 수 있답니다.

 

서도역

<혼불>의 주요 배경지 중 한 곳인 서도역은 현재 기차가 다니지 않지만, 소설 속 감성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도록 테마의 공간으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인스타 감성 물씬 나는 남원 가볼 만한 곳으로, 적당한 촬영 소품과 함께 예쁜 사진 한 장 남겨 보세요.

 

교룡산성

해발 518m의 교룡산에 있는 석성으로, 약 3.1km에 달하는 둘레길입니다. 과거 남원을 지키는 요새 역할을 했으며, 현재는 동쪽 문인 홍예문과 성문을 보호하는 옹성, 그리고 일부 성벽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산성 둘레길을 따라 역사 트래킹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