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팀만!” 북촌 ‘13유로 한옥’의 정체는? 부킹닷컴의 파격 이벤트

부킹닷컴이 한국 진출 13주년을 기념해 단 한 팀을 위한 특별 숙박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드 한옥–한국의 고요 속에 피어난 네덜란드의 색’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북촌빈관 by 락고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한옥에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현대 디자인을 더해 단 1박 13유로에 제공되며, 문화와 디자인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숙소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숙소는 가구 디자이너 리하르트 휘텐, 일러스트레이터 코엔 폴, 인테리어 브랜드 아이핑거 등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꾸며졌습니다. 기

하학적 무늬의 일러스트, 감각적인 조명과 가구, 컬러풀한 패브릭이 조화를 이루며, 전통 한옥 구조와 현대적 예술 요소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투숙객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특별한 감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숙박 요금은 브랜드의 13주년을 상징하는 13유로, 한화 약 22,0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단 하루만 이용할 수 있는 이색 프로모션입니다.

투숙일은 9월 17일부터 18일까지이며, 사전 예약은 9월 11일 오후 4시부터 부킹닷컴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합니다. 만 18세 이상 2인 1팀만 예약 가능하며, 숙박에는 음료와 조식도 포함되어 있어 문화 체험 이상의 만족을 선사합니다.

 

이 이벤트는 전통 한옥과 해외 예술 감각이 만나는 새로운 시도로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국내 문화유산이 외국인 대상 저가 체험 상품처럼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단 한 팀만이 참여할 수 있는 한정성과 낮은 요금이 형평성과 실질적인 문화 교류라는 측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한옥이라는 전통 공간의 활용 방식에 대한 사회적 토론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