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대하로 갓 만든 소금구이 모습이다. [ⓒ홍성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 정상운]](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926_4120_1034.jpg?resize=840%2C473&ssl=1)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213번길 일원에서 열리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전통 있는 가을 대표 축제입니다.
2025년 8월 22일 금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7일까지 이어지며, 이 시기에는 전국의 미식가들이 남당항으로 몰려와 싱싱한 자연산 대하의 맛을 즐기기 위해 줄을 잇습니다. 가을 바다의 참맛과 낙조의 낭만이 공존하는 이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선 진짜 ‘경험형 미식 여행지’입니다.
대하 산지에서 즐기는 특별한 맛의 향연
![싱싱한 대하와 축제 분위기가 어우러진 공식 포스터 이미지이다. [ⓒ홍성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926_4121_1043.jpg?resize=443%2C627&ssl=1)
남당항은 전국적으로 대하 산지로 잘 알려진 지역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자연산 대하를 다양한 방식으로 맛볼 수 있어 전국 각지의 미식가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회, 소금구이, 버터구이는 물론, 대하탕과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는 대하 요리는 신선도와 풍미에서 남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붉게 물든 낙조와 함께 먹는 대하는 이 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손으로 직접 잡는 즐거움, 맨손 대하잡이 체험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단연 맨손 대하잡이 체험입니다. 얕은 수조에 들어가 손으로 대하를 직접 잡는 이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생태 체험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또한 대하 까기 대회나 관광객 노래자랑 등 무대 위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흥겨움을 더해줍니다.
매일 저녁 즐기는 야시장과 분수쇼
![축제장 내 야시장과 화려한 분수쇼 현장이다. [ⓒ홍성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 김용태]](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926_4123_1441.jpg?resize=840%2C630&ssl=1)
저녁 시간대에는 남당항 야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을 즐길 수 있으며, 바닥분수쇼와 조명 연출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이 야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서 여행객들에게 인상 깊은 추억을 남깁니다.
지역의 자부심이 담긴 30년 전통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의 개막행사 풍경이다. [ⓒ홍성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926_4124_1447.jpg?resize=840%2C472&ssl=1)
2025년은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30회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오랜 시간 지역민들이 힘을 합쳐 이어온 이 축제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입니다.
매해 이 시기가 되면 지역 전체가 활기를 띠며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주변에는 맛집, 노을 전망대, 남당어촌체험마을 등 연계 관광지들도 풍부해 하루가 모자랄 만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먹고, 보고, 체험하고…가을을 오감으로 느끼는 곳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9월 7일까지 축제가 진행되고, 이후 10월 20일까지는 별도의 대하 판매 기간이 이어져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대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의 풍요로움과 바다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 축제는 미식, 체험, 지역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가을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올해는 가족과 함께 홍성 남당항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진미, 대하를 직접 보고 먹고 잡는 이 경험은 어느 식당에서도, 어느 도시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