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발권 대비하는 세이버, ARS 전화 인증 시스템 고도화…인프라 개선 속속


아시아나세이버(주)가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본인 확인을 지원하기 위해 ARS 전화 인증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 ARS 신용카드 인증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복잡성으로 인해 고객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었다. 아시아나세이버는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인증 절차를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단축하고, 음성 안내를 통해 고객 입력 과정을 보다 명확히 제공하도록 시스템을 재설계했다. 이로써 고객들은 강화된 보안 환경 속 ARS 인증을 보다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이버 시스템은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증 정보를 30분 간 유효하게 저장한다. 해당 시간 내에는 인증된 카드로 여러 차례 ARS 발권이 가능해져 여행사들의 발권 업무 또한 한층 유연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발권 토대로 구축


이번에 개선된 ARS 전화 인증 시스템은 대한항공 발권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는 대한항공 발권 기능 오픈에 앞서 준비된 인프라 개선의 일환으로, 향후 세이버 시스템 내에서 대한항공 발권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추후 더 많은 항공사가 ARS 전화 인증을 필수 정책으로 도입할 가능성에 대비해,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함으로써 다양한 정책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시아나세이버가 대한항공 발권을 대비해 ARS 전화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세이버가 대한항공 발권을 대비해 ARS 전화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 아시아나세이버 


ARS 대표번호, 한국어·영어 서비스 분리로 접근성 강화


기존에는 하나의 대표번호에서 언어 선택 후 이용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 서비스 번호를 분리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접근성이 높아지고 발권 업무의 효율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1일부터 새롭게 개선된 ARS 전화 인증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사용 매뉴얼은 아시아나세이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나세이버는 “이번 개선을 통해 신뢰성 높은 인증 절차를 구축하고, 고객의 서비스 이용 만족도와 거래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여행사들이 대한항공 발권 과정에서도 동일한 인증 절차를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한항공 발권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여행사 실무 중심의 기능 개선과 업무 최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