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유럽 중심의 나라, 독일. 맥주와 소시지, 고성의 이미지에 머무르기엔 독일은 너무나 다채롭고 깊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처음 독일을 방문하는 여행자부터, 두 번째 방문을 고민 중인 사람들까지 만족할 만한 독일여행 필수 코스를 소개합니다. 모두 실제로 여행객 사이에서 평이 좋은 검증된 장소들로만 선정했으며, 독일 가볼만한 도시 중심으로 구성해 동선도 고려했어요.
독일 가볼만한 곳 BEST 10
<목차>
1. 드레스덴프라우엔교회
2. 영국 정원
3. 슈베린 성
4. 쾰른 대성당
5. 괴를리츠
6. 유로파 파크
7.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
8. 하이델베르크 성
9. 에탈 수도원
10. 노이슈반슈타인 성
1. 드레스덴프라우엔교회

1945년 폭격으로 완전히 무너졌지만, 시민들의 손으로 되살아난 감동의 건축물.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복원을 향한 간절함이 모여, 지금은 드레스덴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돔 전망대에 오르면 드레스덴 구시가지 전경이 한눈에 펼쳐져, 전쟁과 평화, 용서와 화해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히는 독일 가볼만한 곳입니다.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시내 중심
✅노이마르크트 광장 무료 (전망대는 유료)
2. 영국 정원

뮌헨 시내에 자리한 영국 정원은 무려 뉴욕 센트럴파크보다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독일여행 필수 여행지인데요. 숲, 연못, 서핑이 가능한 강까지 갖춘 이곳은 현지인들의 일상 속 휴식 공간이자, 여행자에겐 낭만적 쉼표 같은 존재입니다.
피크닉을 즐기는 커플, 산책하는 강아지들, 서핑을 타는 청춘의 이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리듬이 차분해지는 독일여행 필수 코스입니다.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시내 북동부
✅약 375헥타르로 뉴욕 센트럴파크보다 큼
3. 슈베린 성

세번째 독일여행지 추천지는 “북유럽의 노이슈반슈타인 성”이라는 별칭을 가진 슈베린 성인데요. 마치 중세 동화책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독일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금빛 돔과 섬을 연결한 다리, 정원과 호수의 조화는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엽서가 됩니다. 독일 슈베린 성 주변엔 미술관, 카페, 공원까지 함께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며 둘러보기에 제격인 독일여행지입니다.
✅Lennéstraße 1, 19053 Schwerin, 독일
✅월 휴무일 오전 10:00~오후 5:00
4. 쾰른 대성당

유럽 고딕 건축의 백미로 불리는 쾰른 대성당은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유산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로 가득한 내부는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 여행자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쾰른 중앙역에서 내리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웅장함, 그리고 그 안에서 마주하는 정적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선 감정의 울림을 전하는 독일 가볼만한 곳입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쾰른 중앙역 바로 앞
✅입장료: 본당 무료 / 박물관·탑 등 일부 유료
5. 괴를리츠

다섯번째로 추천드리는 독일 가볼만한 소도시인 이곳은 폴란드 국경 인근에 위치한 괴를리츠는 알록달록한 중세 건축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된 도시입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비롯한 수많은 영화의 배경지로 쓰였죠. 대형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여유롭고 고요한 독일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드레스덴에서 기차로 약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인기입니다.
✅드레스덴에서 기차로 약 1시간 30분
✅베를린·드레스덴에서 당일치기 가능
6. 유로파 파크

디즈니랜드 다음으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유로파 파크는 약 29만 평 규모의 테마 공간에 15개 유럽 국가 테마 존과 100개 이상의 어트랙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독일 가족 여행지로, 공연도 수준급이라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입장권은 사전 예매 필수인 독일 가볼만한 곳입니다.
✅Europa-Park-Straße 2, 77977 Rust, 독일
✅ 매일 오전 9:00~오후 6:00
7.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

한국 건축가 이은영 씨가 설계한 이 도서관은 내부가 완전히 흰색으로 구성돼 마치 미술관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도서관’ 중 하나로, 인스타그램 인증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외벽에는 한글로 ‘도서관’이라고 쓰여 있는 이스터에그도 숨어 있어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반가운 독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Mailänder Platz 1, Stuttgart, Hauptbahnhof맞은편
✅무료, 도서관 회원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
8. 하이델베르크 성

강을 끼고 언덕에 자리한 하이델베르크 성은 독일 중세의 감성과 낭만이 모두 담긴 공간입니다. 전쟁과 낙뢰로 파괴되었지만 여전히 그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독일 로맨틱 가도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근처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함께 둘러보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느끼는 유럽 대학도시의 정취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독일 가볼만한 곳입니다.
✅Schlosshof 1, 69117 Heidelberg, 독일
✅입장료는 9유로 정도! 미리 예매하지 않아도 됨.
9. 에탈 수도원

독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리는 독일 에탈 수도원입니다. 바이에른 남부의 에탈 수도원은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내부와 함께 수도원에서 직접 만든 맥주까지 맛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장소입니다.
역사, 풍경, 음식이 어우러진 이곳은 하루 코스 여행지로 완벽하며, 조용히 머물고 싶다면 수도원 호텔에서 1박하는 것도 나쁘지않은 선택입니다.
✅Kaiser-Ludwig-Platz 1, 82488 Ettal, 독일
✅현지 양조장에서 생산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10. 노이슈반슈타인 성

바이에른 알프스 자락에 자리한 이 성은 디즈니 로고의 모티브로도 유명한 루드비히 2세의 미완성 작품입니다. 성 내부는 물론, 마리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말 그대로 그림 같은 풍경. 비록 완공되진 않았지만 그 미학은 오히려 더 깊이 남는 독일 여행지인데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내부 투어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독일여행 초보자에게도 추천되는 독일 가볼만한 곳입니다.
✅Neuschwansteinstraße 20, 87645 Schwangau
✅한국어 지원되는 내부 안내 투어가 있으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