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을 깐 바나나의 모습이다. [ⓒPexels ‘Any Lane‘]](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97_4000_3218.jpg?resize=840%2C458&ssl=1)
비행기, 해외여행, 기내식, 농수산물반입금지 등 최신 여행 키워드가 여행자들 사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국경 관리가 깐깐해지면서, 의외로 많은 여행자들이 기내식에서 나온 과일을 아무 생각 없이 챙겼다가 공항 검색대에서 불법 농수산물 반입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속출합니다. 기내식에서 받아 먹고 버려야 할 과일, 절대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으면 안 된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기내식 바나나 챙겼다가 벌금 190만 원?
![벌금을 내는 모습이다. [ⓒPexels ’Photo By: Kaboompics.com’]](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97_4001_3233.jpg?resize=840%2C458&ssl=1)
최근 호주에 입국한 한 여행자가 비행기 기내식으로 받은 바나나를 무심코 가방에 넣고 그대로 입국장에 들어섰다가, 현지 검역 당국에 적발되어 한화 약 19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는 일이 실제로 발생하였습니다.
호주를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는 신선 농산물 반입 시 엄격한 검역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데, 바나나·사과 등 과일류는 반드시 입국 전에 모두 먹거나 폐기해야 합니다.
항공사가 제공한 기내식이라도 도착지 규정에 위배되면 예외 없이 고액의 벌금이 부과되므로, 해외여행 시 기내식에서 제공받은 과일이나 신선 농산물은 절대 챙기지 말고 반드시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왜 하필 ‘비행기 과일’이 문제인가? 각 국의 엄격한 농수산물 검역 정책
![빨갛게 익은 딸기의 모습이다. [ⓒPexels ‘Brian Muchemwa‘]](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97_4002_3246.jpg?resize=840%2C458&ssl=1)
비행기 내에서 받은 모든 음식이 다 문제가 되진 않지만 과일이나 신선 농산물은 해외 주요 국가에서 반입 금지 품목에 해당합니다.
이는 각국이 해충, 바이러스, 병해를 원천 차단하려고 엄격한 농수산물 검역 제도를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은 농식품 생태계 안전을 위해 국내 미반입 농산물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사과 한 쪽, 바나나 한 조각이더라도 미신고 시 ‘불법 반입’으로 간주되어 벌금이 부과되거나 입국거부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기내식이라는 이유로 자녀가 먹을 간식이라며 챙기는 것도 예외가 아니니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공항 검색대 적발 사례, 벌금은 ‘한 순간’에 생긴다
![공항 게이트의 모습이다. [ⓒPexels "HONEY"]](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97_4003_330.jpg?resize=840%2C458&ssl=1)
실제로 최근 호주, 미국 등에서는 ‘비행기 과일 박스’를 검사결과 상당 수의 여행객들이 벌금과 압수 처분을 당했다는 뉴스가 다수 나오고 있습니다.
기내에서 제공된 과일류를 비닐 포장 그대로 가방에 넣어 출국한 한국인들 사이에서 실제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벌금이 나오는 사례가 보도되고 있으며, 이는 여행자 보험에서도 보장받을 수 없는 행위로 남게 됩니다.
여행을 마치고도 귀국 시 역시 마찬가지로 목적지 국가의 검역 절차에 따라 불법 농수산물 반입으로 강제 폐기나 벌금이 부과됩니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기내식 과일’ 활용법
![여행객의 기내수하물의 모습이다. [ⓒPexels ‘Taylor Thompson‘]](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97_4004_3312.jpg?resize=840%2C458&ssl=1)
여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입국을 위해 ‘비행기에서 받은 과일은 도착 전에 반드시 먹거나 버린다’는 원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목적지 공항에 내릴 때까지 기내에서 먹고, 남은 과일이나 기타 농식품은 절대로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세요.
혹시라도 과일류를 휴대하게 됐다면 입국 전 자진신고 하거나, 기내에서 모두 소진해야 불필요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내 가족과 나의 여행을 위해서는 작은 규정 하나하나가 중요한 안전장치가 됩니다.
여행의 재미와 안전, 그리고 국제적인 에티켓을 위해 기내식에서 받은 농산물은 반드시 기내에서 마무리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