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금산은 남해바다와 어우러진 남해군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정상 바다전망대와 사천 해상케이블카 체험이 여름철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깁니다.
산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풍경과 하늘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전경까지, 남해금산 일대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남해금산 바다전망대와 해상케이블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금산 정상 바다전망대

남해금산 정상 바다전망대는 해발 705m에 위치해 남해바다와 주변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마치 그림처럼 다가오죠.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에는 바다와 하늘이 붉게 물드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전망대 주변에는 바람개비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아요.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다소 험할 수 있지만,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과 뷰 포인트가 있어 체력이 부족한 분들도 도전해볼 만합니다. 여름철에는 울창한 숲과 시원한 바람이 길을 걷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남해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롭게 쉬거나, 컵라면이나 메밀김치전병을 먹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리암과 해수관음상

금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보리암은 남해의 대표적인 사찰로, 바다를 바라보는 해수관음상이 유명합니다. 원효대사가 관음보살을 만나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질 만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사찰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나무 숲길은 약 15~3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어, 가족이나 초보 등산객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편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길 덕분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리암의 해수관음상은 바다를 향해 온화한 표정으로 서 있어, 바라보는 이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줍니다. 관음상 앞 전망대에 서면 남해바다와 금산의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지고, 맑은 날에는 바다 위로 떠 있는 섬들이 그림처럼 보입니다.
사천 해상케이블카

남해금산 일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험은 바로 사천 해상케이블카입니다. 이 케이블카는 산과 바다, 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로, 약 2.43km의 거리를 20분 정도에 걸쳐 이동합니다.
케이블카는 대방정류장에서 출발해 초양도, 각산정류장을 거치는 코스로 운영되며, 투명한 캐빈에서는 남해바다와 삼천포대교,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녘 노을이 하늘을 물들 때 타면 잊지 못할 추억이 남습니다.
초양도 정류장에서는 내려서 아쿠아리움, 동물원, 대관람차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고, 각산정류장에서는 봉화대와 전망대에서 남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재탑승이 가능해, 내렸다가 다시 탑승해 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남해 보물섬전망대

남해금산 일대를 방문한다면, 남해 보물섬전망대도 꼭 들러볼 만합니다. 등대 모양을 형상화한 이 전망대는 꼭대기에서 360도로 펼쳐지는 남해바다와 섬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 내부에는 통유리창이 설치된 카페와 기념품점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쉬며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스카이워크로, 발 아래로 펼쳐지는 투명 유리 바닥 위에서 아찔한 높이와 남해바다의 웅장함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며, 스카이워크 체험은 별도 요금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해바다와 섬들의 풍경은 사진으로 담기기에도 최적이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남해 보물섬전망대는 남해의 바다를 가장 특별한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의 마무리를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