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기차 여행? 강원 댕찬열차, 코레일 때문에 반려인들 난리났다

댕찬열차, 반려견, 동해·태백, 강원도 여행, 반려견 전용 객차, 무릉별유천지 등 키워드가 반려인들 사이에서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단 한 번뿐인 일정으로 기차·숙소·관광까지 ‘풀 패키지’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입니다.

 

반려견 전용 객차, 눈치 없는 편안한 여행의 시작

댕찬열차는 2025년 9월 5일 서울역에서 출발해 강원도 동해와 태백으로 향하는 단 하루 한정 기차 여행입니다.

코레일관광개발이 동해시·태백시와 협력해 만든 이 상품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눈치 볼 필요 없는 ‘반려견 전용 객차’를 마련해, 다른 승객 없이 오롯이 반려 가족끼리 편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좌석은 1인 2석 배정으로 강아지도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며, 동물행동 전문가와 수의사가 함께 탑승해 안전과 건강을 책임집니다. 반려견은 10㎏ 이하 소형견만 가능하며, 접종 증명서·동물등록증 제출과 이동장, 매너벨트 착용 등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강원도 대표 명소, 반려견과 동반 입장 허용

동해 코스에서는 평소 반려견 출입이 제한된 무릉별유천지에 특별 입장이 허용되며, 추암해변과 망상해변 산책도 가능합니다. 탁 트인 해안 경관 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태백 코스는 몽토랑 산양목장에서의 산책과 통리탄탄파크 농촌 체험, 황지연못과 전통시장 방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모든 여행지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반려견 간식, 이벤트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숙소는 반려견 전용 펜션 또는 호텔을 이용해 편안한 휴식을 보장합니다.

 

열차 안에서도 즐거움 가득, 반려견 맞춤 서비스

댕찬열차의 또 다른 매력은 열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반려견 맞춤 서비스입니다. 전용 놀이존과 휴식 공간을 설치해 장거리 이동에 지치지 않도록 배려했으며, 탑승객 전원에게 반려견 전용 사료, 배변패드, 물, 소형 위생 키트를 제공합니다.

참가비는 1인 기준 32만 9천원(3인 1마리 1실 기준)으로, 기차왕복·숙박·관광·식사·반려견 케어 서비스가 모두 포함된 올인원 패키지입니다. 좌석 수는 코스별 28석 한정이므로 조기 예약이 필수입니다.

 

SNS 인증샷 명소, 추억 버킷리스트 완성

이미 댕찬열차 소식은 반려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올해 최고의 버킷리스트 여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닷가 산책·유명 관광지 입장·농촌 체험 등 일반 여행에서 불가능했던 코스들을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코레일관광개발 권백신 대표이사는 “반려 가족의 여행 제약을 최소화하고, 반려견과의 행복한 순간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며 자신감을 전했습니다.

 

한정판 여행, 단 하루 놓치면 1년 기다린다

댕찬열차는 1년에 단 한 번 운행되는 한정판 여행이기에, 이번 기회를 놓치면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반려견과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즐기는 여행, 그리고 강원도의 숨은 명소를 잇는 특별한 코스가 이유입니다.

2025년 가을, 강아지와 함께 달리는 이 특별한 철도 여행에서 당신만의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