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타워 옆 ‘귀신의집’이 뜬다…용두산빌리지 시즌3, 공포+힐링 한자리

용두산빌리지가 위치한 용두산공원. [ⓒ2024 한국관광 사진기자단(FRAME KOREA 2기) 이병현]
용두산빌리지가 위치한 용두산공원. [ⓒ2024 한국관광 사진기자단(FRAME KOREA 2기) 이병현]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이 가을 밤이 되면 소름 돋는 비명과 긴장감으로 가득 찹니다. 바로 부산타워 옆에서 진행 중인 ‘용두산빌리지 시즌3 – 귀신의집: 신사의 저주’가 그 주인공입니다.

2025년 8월부터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이 공포 체험 콘텐츠는 실제 배우들이 관객 앞에 귀신으로 분장해 등장하는 실감형 퍼포먼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10월 한 달간은 할로윈 분위기를 더해 전 관람객에게 할인 및 기념품 증정 혜택까지 제공되어, 부산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꼭 들러야 할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배우들이 직접 등장? 오싹한 immersive 체험, 가족도 OK

공포 체험관에서는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로 현실감을 더한다. [ⓒ부산관광공사]
공포 체험관에서는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로 현실감을 더한다. [ⓒ부산관광공사]

용두산빌리지 시즌3의 핵심은 단순한 장식이나 효과음이 아니라 ‘실제 배우’들이 연기하는 몰입형 공포 체험입니다.

‘신사의 저주’라는 테마에 맞춰 어둠 속에서 예고 없이 등장하는 인물들, 예측 불가능한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에게 실제 귀신을 만난 듯한 긴장감과 공포를 선사합니다. 그러나 단순한 공포에 그치지 않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주변 공간과 먹거리 부스, 테마별 이벤트가 함께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복합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9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3,000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토·일만 열린다! 10월은 할인·기념품 이벤트도 풍성

퀄리티 높은 이색체험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범수]
퀄리티 높은 이색체험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용두산빌리지는 주 3일간만 운영되는 한정 콘텐츠로, 금·토·일요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현장 발권으로만 입장 가능합니다. 성인은 10,000원, 초등학생은 8,000원에 체험할 수 있으며, 10월 한 달간은 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특히 할로윈 시즌을 맞아 행사장 전체가 호박 장식과 조명으로 꾸며지며, SNS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추석과 연계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가을 저녁 부산 도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코스로 추천됩니다.

 

부산 도심의 ‘공포 명소’, 지금이 딱 갈 타이밍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야경. [ⓒ디자인글꼴]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야경. [ⓒ디자인글꼴]

용두산빌리지는 공포 체험을 넘어 부산 도심에서 계절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10월은 단풍과 함께 가을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시기로, 부산타워 야경과 용두산공원의 단풍 산책로를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시즌입니다.

무섭지만 즐거운 공포, 힐링과 이벤트가 어우러진 이곳은 친구, 연인, 가족 누구와 방문해도 만족스러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도심 속 놀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주말 저녁, 용두산의 ‘귀신의집’에서 짜릿한 가을밤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