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지리산 피아골 입구 풍경. [ⓒ여행노트 김양진]](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1_5959_294.jpg?resize=840%2C458&ssl=1)
2025년 가을, 지리산 피아골은 그 붉은 빛으로 다시 한 번 여행자들을 끌어당긴다. 11월 1일부터 2일간 열리는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를 중심으로,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이어질 절정 단풍이 “산·물·사람이 모두 붉게 물드는 삼홍(三紅)” 장관을 예고하고 있다.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붉게 물든 피아골은 남도 단풍 여행의 성지로 불릴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단풍 시기와 절정 예측
![지리산 계곡과 나무가 붉게 물든 가을 풍경.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1_5960_2911.jpg?resize=840%2C458&ssl=1)
2025년 피아골 단풍은 예년보다 다소 늦게 물들 전망이다. 예측에 따르면 10월 23일부터 11월 11일 사이 피아골 일대가 단풍의 절정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축제는 그중 11월 1일(토) ~ 11월 2일(일) 이틀간 집중되지만, 축제 밖 기간에도 단풍 감상은 가능하다.
피아골 계곡은 ‘삼홍’ 현상으로 유명한데, 이는 산홍(산의 붉음) + 수홍(물의 붉음) + 인홍(사람의 붉음)이 어우러지는 경관을 뜻한다. 특히 물가 반사와 붉은 나뭇잎이 조화를 이루면 사진 찍기에도 뛰어나다.
축제 프로그램과 체험 콘텐츠
![단풍길 걷기에 좋은 산책로.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1_5961_2917.jpg?resize=840%2C458&ssl=1)
단풍 축제 당일에는 단풍 제례, 삼홍소 단풍길 걷기(선착순 100명), 소망 리본 달기, 타로·페이스페인팅·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또한 국악·버스킹 공연, 사진 콘테스트, 단풍 갤러리, 단풍 음식·문화 체험 행사 등도 축제를 채우는 주요 콘텐츠다.
표고막터, 피아골 단풍공원, 연곡사 주차장 일대가 행사 중심지로 활용되며, 삼홍소에서 표고막터까지 단풍길 걷기는 핵심 코스로 추천된다.
관람 팁과 일정 전략
![피아골 단풍공원에서 추억을 남기는 것도 추천한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1_5962_2924.jpg?resize=840%2C458&ssl=1)
단풍 시즌 피크가 좁게 분포할 가능성이 크므로, 축제 당일 또는 전후 며칠을 포함해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주말 방문객이 몰릴 수 있으므로, 가급적 평일이나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는 것이 쾌적한 감상을 돕는다.
코스는 연곡사 → 피아골 계곡 → 단풍공원 → 표고막터 등으로 연결하면 단풍 흐름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다. 계곡과 숲길이 어우러지는 지역이므로 등산화, 방한 대비, 간단한 간식 및 음료는 필수다.
교통 및 주차 안내는 축제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고, 가능한 한 대중교통이나 셔틀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