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암, CNN에서 감동 먹은 구례 여행 베스트 사찰

전라남도 구례에 위치한 사성암은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에 이름을 올린 특별한 사찰이다. 절벽 바위와 하나 되어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이곳에서 진정한 한국 사찰의 아름다움을 만나보자.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성지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성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배근한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성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배근한


사성암은 544년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된 천년 고찰로,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 의상대사 등 네 명의 고승이 수행했던 성스러운 땅이다.


‘사성암’이라는 이름도 바로 이 네 명의 성인(四聖)에서 유래되었으며, 원효대사가 손톱으로 직접 새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마애여래입상이 약사전 내 암벽에 새겨져 있어 신비로움을 더한다.


 


자연과 하나 된 건축


내부 불상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배근한

내부 불상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배근한


높이 20m의 거대한 바위 사이에 마치 박혀 있는 듯 자리한 약사전은 보고만 있어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절벽의 바위와 계단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건물들은 지리산의 산세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데 사람 손으로 만들어 낸 모습이 자연이 하나 되는 경이로운 풍경이 압도적이다.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CNN에서도 감탄을 했다고 전해진다.


 


지리산의 장관


사성암의 노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송시봉

사성암의 노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송시봉


약사전에 올라 병풍처럼 둘러싼 지리산의 전망은 ‘와~’ 소리가 절로 나온다. 또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과 구례읍의 풍경, 그리고 웅장한 지리산 능선들이 펼쳐진 파노라마뷰.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사성암은 구례 여행에서 꼭 들러봐야할 필수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이라면 그 황홀한 풍경을 놓쳐선 안된다. 구례읍에서 약 2km 거리에 있는 사성암은 접근성도 좋다.


직접 차를 끌고 오를 수도 있지만, 사성암 하부 주차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올 수도 있다. 버스는 왕복 3,400원 수준으로 합리적이니, 웬만하면 버스를 타고 오를 것을 추천한다.


 


사성암

-주소:전남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 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