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딛고 다시 연다…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 9월 2일부터 전면 재개장!

휴식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영인산자연휴양림 전경. [ⓒ한국관광공사]
휴식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영인산자연휴양림 전경. [ⓒ한국관광공사]

2025년 7월 17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피해를 입었던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이 두 달여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신속한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9월 2일 화요일부터 영인산자연휴양림과 부대시설이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 

 

빠른 복구로 다시 찾은 안전한 숲

영인산 산림박물관 내부 산책로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영인산 산림박물관 내부 산책로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7월 17일 집중호우는 영인산 일대에 큰 피해를 남겼다. 산사태로 인해 주요 산책로와 일부 숙박시설이 붕괴 위험에 처했고,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전체 운영이 긴급히 중단됐다.

아산시는 즉시 응급 복구에 착수했고, 산림청과 연계한 신속 대응으로 주요 시설에 대한 보수와 진입로 확보가 단기간 내 완료됐다. 이번 복구로 인해 다시 찾은 영인산은 보다 견고한 안전시설과 개선된 환경으로 돌아왔다.

 

부대시설 포함 전면 개방… 숲나들e 예약 필수

숲나들e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한 야영장 시설. [ⓒ한국관광공사]
숲나들e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한 야영장 시설. [ⓒ한국관광공사]

영인산자연휴양림은 물론, 영인산수목원과 영인산산림박물관 등 모든 부대시설이 함께 문을 연다. 숙박시설과 야영장은 ‘숲나들e’ 공식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예약만 가능하며, 단계별로 오픈 일정이 적용된다.

아산시민을 위한 우선 예약 기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일반 예약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입실 시 신분증 및 주소지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하므로 예약자들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자연 속 힐링 재개… 다시 찾은 주말 명소

주말을 맞아 방문한 가족 단위 관광객의 야영모습. [ⓒ한국관광공사]
주말을 맞아 방문한 가족 단위 관광객의 야영모습. [ⓒ한국관광공사]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수도권과 가까운 접근성 덕분에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주말 명소로 손꼽혀 왔다. 울창한 숲길과 조용한 숙박 시설, 자연학습이 가능한 수목원과 박물관까지 한데 어우러진 이곳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힐링 공간이다.

이번 정상 운영 재개는 그동안 아쉬움 속에 기다려온 관광객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공식 홈페이지 통해 변경 사항 확인 필수

영인산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관리사무실. [ⓒ한국관광공사]
영인산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관리사무실. [ⓒ한국관광공사]

임시 폐쇄 기간 동안 예약 변경이나 취소가 필요했던 이용객들은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운영 재개일인 9월 2일부터는 정상적인 숙박과 방문이 가능하며, 각종 행사나 체험 프로그램 일정도 차츰 재개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이번 복구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산림관광지로서의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