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가볼 만한 곳 톱 6 거부할 수 없는 미국의 맛

주홍빛의 초대규모 교량과 안개가 스며든 바다, 그리고 알록달록 빅토리아 양식의 주택들이 언덕을 따라 펼쳐진 미국의 도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된 샌프란시스코 가볼 만한 곳의 매력은 거부할 수 없을 정도다.


모던함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국 서부의 보석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날 수 있는 명소는 어디가 있는지 소개한다.


 


금문교


금문교 / Designed by Freepik

금문교 / Designed by Freepik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가 아닐까 싶다. 한때는 “건설할 수 없는 다리”라고 불렸으며, 오늘날에도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한다. 이 장엄한 다리는 미국 서부의 거침 없는 바람과 안개, 암석, 위험한 조류에 맞서 4년간의 투쟁 끝에 1937년에 개통됐다.


마린 헤드랜드까지 1.7마일에 걸쳐 있는 금문교에서 미국의 풍경을 마음껏 담아보자.


 


피어39


동물원은 아니다 / 사진=unplash@Bruce Warrington

동물원은 아니다 / 사진=unplash@Bruce Warrington


피셔맨스 워프에 있는 피어 39는 활기 넘치는 부둣가다. 특히 해변가에 늘어선 수많은 바다사자가 여행자들을 맞이해 주는 것이 포인트이기도 하다. 주변에는 아쿠아리움 오브 더 베이를 포함한 전망 좋은 레스토랑도 있다.


맛있는 음식으로 허기를 채운 후 바다사자와 함께 귀여운 사진 한 장 남겨가자.


 


골든 게이트 공원


미국 최대 규모급 공원이다 / 사진=unplash@Jeffrey Eisen

미국 최대 규모급 공원이다 / 사진=unplash@Jeffrey Eisen


샌프란시스코의 심장부 격인 골든 게이트 공원은 뉴욕 센트럴 파크보다 규모가 큰 미국 최대의 공원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방문객이 세 번째로 많은 도시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일본 차 정원, 샌프란시스코 식물원, 드 영 박물관,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등 주요 샌프란시스코 가볼 만한 곳들이 몰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다운 규모 덕분에 걷는 것보다는 자전거를 빌려 둘러보거나 가이드가 안내하는 ‘세그웨이 투어’를 추천한다.


 


드 영 박물관


드 영 박물관 / 사진=unplash@Ronan Furuta

드 영 박물관 / 사진=unplash@Ronan Furuta


골든 게이트 공원 내에 있는 드 영은 17세기부터 21세기까지의 미국 예술, 현대 및 현대 미술, 사진, 국제 직물과 의상,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및 아메리카 지역의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9층 전망대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넘어 태평양의 압도적인 장관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롬바드 스트리트


도시 한 가운데에 이런 멋진 드라이브 코스도 만날 수 있다. / 사진=unplash@Oliver Plattner

도시 한 가운데에 이런 멋진 드라이브 코스도 만날 수 있다. / 사진=unplash@Oliver Plattner


우리나라의 말티재나 문치재는 구불구불한 커브 길에 자연을 곁들였다면, 샌프란시스코는 현대판 굽잇길이다. 롬바드 스트리트가 그렇다. 세계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거리라고도 불리는 이 러시안 힐의 길은 향기로운 정원과 건물이 빼곡한 것이 특징이다.


아래에서 위로 찍는 사진이 특히 예술인 장소로, 샌프란시스코 여행에 왔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샌프란시스코 시청


샌프란시스코 시청 / 사진=unplash@WeiLiang

샌프란시스코 시청 / 사진=unplash@WeiLiang


1915년에 건축되어 보자르 스타일로 디자인된 샌프란시스코 시청은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특히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영감을 받은 거대한 돔이 인상적이며, 일반인도 출입할 수 있다.


특히 웨딩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아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도 재밌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