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가을 댑싸리로 가득한 임진강 댑싸리공원의 전경이다. [ⓒ네이버플레이스 임진강 댑싸리정원]](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3_5967_1724.jpg?resize=840%2C458&ssl=1)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변에 위치한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서울에서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매년 9월과 10월, 3만㎡ 규모의 넓은 벌판 위로 2만여 그루의 댑싸리가 불그스름하게 물들며, 황화코스모스·천일홍·백일홍·국화 등 다채로운 계절 꽃들과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곳은 “겸허, 청초한 미인”이라는 의미의 댑싸리 꽃말 그대로, 자연의 소박함과 아름다움을 사진 한 장에 담을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인생샷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붉은 댑싸리, 가을 한철 절정
![붉은빛으로 옷을 갈아입은 댑싸리 군락지 풍경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3_5968_1736.jpg?resize=840%2C458&ssl=1)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시기는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입니다. 이 시기엔 전국에서 사진 애호가, 산책객들이 대거 찾아 붉은 초원 사이를 걷거나 기념촬영을 즐깁니다. 댑싸리 사이를 걷다 보면 계절 변화와 함께 이미지를 바꾸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게 되며, 아이와 함께라면 자연학습까지 겸할 수 있습니다.
위치·이용 안내 및 교통
![댑싸리공원의 입구 전경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3_5969_1750.jpg?resize=840%2C458&ssl=1)
공원 위치는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출~일몰까지 상시 개방됩니다.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장애인 주차와 유아휴게실 등도 마련되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1호선 연천역 하차 후 35-2번 또는 100번 버스로 ‘중면사무소’ 하차,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올해는 교통편이 추가로 확충돼 더욱 편리하게 방문이 가능합니다.
아이·연인 맞춤 산책 코스
![댑싸리 이외에도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3_5970_1811.jpg?resize=840%2C458&ssl=1)
붉은 댑싸리길 외에 황화코스모스, 천일홍, 백일홍 등 형형색색의 꽃길도 이어져 가벼운 산책 코스와 자연학습장이 동시에 마련돼 있습니다.
유명 ‘삼곶리 돌무지무덤’을 배경으로 산책하는 경험은 남다른 가을 감성을 선사하며, 주말엔 인생샷 촬영을 위한 대기줄도 심심찮게 이어집니다.
임진강 댑싸리공원, 생태관광의 좋은 사례
![댑싸리공원의 고즈넉한 풍경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373_5971_1823.jpg?resize=840%2C458&ssl=1)
이곳은 원래 군남댐 건설 이후 생태 교란 식물이 번성하던 수몰지였으나, 지역 주민과 연천군청의 주도적 복원 노력으로 지금의 매력적인 관광·생태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캠핑, 드론 체험, 소박한 농산물 판매장도 있어 가족 단위 체험에 안성맞춤입니다. 10월 마지막 주까지 운영되며, 기간 외에는 상시 개방이 아닙니다.
서울 근교에서 가을 정취를 온전히 즐기고 싶다면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놓칠 수 없는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