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서관 TOP 4 책을 읽지 않아도 좋은 공간의 미학

조용히 책을 읽으며 작가와의 양방향으로 소통하게 되는 독서. 하지만 그 몰입은 공간이 주는 분위기에 따라 크게 달라지곤 하죠.


이번에 소개할 서울 도서관 4곳은 공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곳으로, 책을 읽지 않아도 저절로 책을 펼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주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 31-18

◆운영시간 : 12:00-21:00 [화~토] 12:00-18:00 [일] | 월요일 휴관

◆입장료 : 무료 [현대카드 필요]


디자인, 건축, 현대미술 분야의 전문 서적 1만 8천여 권을 엄선해 선보이는 공간입니다. 희귀 도서와 소량 인쇄본까지 포함해 글로벌 북 큐레이터가 선정한 컬렉션을 통해 책 선정의 전문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본관에 들어서면 아로마틱 바크나무 계열 시그니처 향이 공간을 채우는데요. 안내대에서 라이브러리 이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도서관 공간 외에도,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 가능한 레어북 컬렉션 공간이 있어 약 4,500권의 희귀 도서를 직접 만날 수 있답니다.


현대카드가 있다면 꼭 방문해 봐야 할 서울 도서관으로 추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국립현대미슬관 디지털도서관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국립현대미슬관 디지털도서관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운영시간 : 10:00-18:00 [수, 토 21시까지]

◆입장료 : 무료


국립현대미술관은 동시대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는 복합 예술문화센터입니다. 조선시대 주요 관청이 있던 자리에 건축된 서울관은, 누구나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당’ 개념을 도입해 설계되었어요. 마당을 따라 들어갈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에서는 미술 관련 다양한 서적들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답니다.


특히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조용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송파책박물관


송파책박물관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송파책박물관 / 사진=한국관광공사@TourAPI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7길 77

◆운영시간 : 10:00-18:00 | 월 휴관 

◆입장료 : 무료


전국 최초의 공립 책 박물관으로, 책을 주제로 한 전시와 교육, 연구를 통해 독서 문화를 선도합니다. 1층 어울림홀은 계단식 다목적 공간으로, 강연과 공연뿐 아니라 평소에는 자유롭게 책을 열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돼요.


어린이 체험 전시실 ‘북키움’과 ‘키즈스튜디오’, 휴식 공간인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2층은 상설·기획전시실과 미디어 라이브러리로 구성되어, 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무료 도서관을 찾고 계셨다면 추천!


 


청운문학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 / 사진=서울아카이브

청운문학도서관 / 사진=서울아카이브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36길 40

◆운영시간 : 09:00-21:00 [평일] 09:00-19:00 [주말]


한국 고유의 한옥 속에서 독서와 사색,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 특화 서울 도서관인데요. 시, 소설, 수필 중심의 다양한 문학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독서·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인왕산 경사와 자연경관을 고려해 설계된 건축미가 아름다운 것이 특징! 주변의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과 함께 문학 인프라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문학과 공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운치 있는 장소에서 시 한 편 읽기 좋은 서울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