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테마파크 입장객 46% 급증”… 전국 최대 상승폭, 가을 제주 여행 핫플로 부상

제주 신화테마파크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힘입어 가을철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신화테마파크 입장객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6% 급증했으며, 인기 어트랙션과 K-콘텐츠 연계 프로그램까지 흥행을 이어가며 제주 대표 가족형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최대 성장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입장객이 급감했던 신화테마파크는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가을 들어 입장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나 증가하며, 전국 테마파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회복세를 기록했습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과 단체 여행객으로 북적이고 있으며, 외국인 비율 역시 꾸준히 늘어나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핵심 고객층’ 부상

입장객 급증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제주도가 무비자 입국 혜택과 크루즈 관광을 재개하면서 중국, 동남아,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화테마파크는 K-팝 공연, 한류 드라마 테마존 등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콘텐츠를 적극 도입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실제 가을 시즌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명동, 홍대 지역이 아닌 제주에서도 유커(遊客) 특수를 실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족형 여행객 사로잡은 체험형 콘텐츠

신화테마파크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 강화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운영되는 워터파크, 실내 VR 체험존, 야외 퍼레이드, 캐릭터 포토존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어린이 고객을 위한 맞춤형 놀이시설과 다양한 먹거리 역시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푸드 페스티벌까지 열리며 관광지 이상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제주 관광 활성화의 핵심 동력

입장객 46% 급증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코로나 이후 침체됐던 제주 관광산업 전반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입니다. 숙박, 렌트카, 주변 상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신화테마파크는 제주 관광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이번 상승세가 단기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가을을 넘어 겨울 시즌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제주 여행 필수 코스’로 신화테마파크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한다면, 단풍 대신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과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함께하는 신화테마파크가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