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의 공주, 유구사동 수족정원에서는 수국의 물결과 청정 하천이 어우러진 특별한 산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유구천을 따라 펼쳐진 이 정원은 7월에도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다양한 수국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이에요.
지금 이곳에서 꼭 즐겨야 할 관광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국정원

유구사동 수족정원은 약 4만 3천㎡의 넓은 부지에 22종, 16,000본 이상의 수국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는 유구천변을 따라 약 1km에 걸쳐 조성되어 있어요. 이곳에서는 에나멜수국, 목수국, 핑크아나벨 등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국의 색은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걷는 위치에 따라 꽃의 색감이 조금씩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7월 초까지 이어지는 수국의 만개 시기에는 산책로 양옆이 화려한 꽃길로 변해, 마치 수채화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정원 곳곳에는 자연스럽게 마련된 포토존이 많아서, 누구나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은 환경이에요. 특히 평탄하게 조성된 길 덕분에 남녀노소,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도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구천

유구사동 수족정원은 공주시가 복원한 1급수 청정 하천인 유구천을 따라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여름의 더위를 잊게 만드는 청량함이 느껴지지요.
목재 다리와 쉼터, 벤치 등 휴식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잠시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유구천 건강길은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꽃길에서는 수국뿐 아니라 계절마다 벚나무, 작약, 수선화 등 다양한 꽃들도 감상할 수 있어요.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다가,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여름 축제와 공연

유구사동 수족정원에서는 매년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가 열립니다. 축제 기간에는 수국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포토존과 쉼터, 그리고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가요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
축제는 단 3일간 진행되지만, 7월 중순까지도 경관 운영이 이어져 수국과 함께하는 산책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행사 기간에는 참여형 이벤트와 지역 예술인의 공연, 시화전 등도 함께 열려, 꽃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정원 곳곳에 전시된 시화와 조형물, 그리고 자연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유구사동 수족정원의 강점

유구사동 수족정원은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큰 장점입니다. 공영주차장이 인근에 다수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이 편리하고,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방문할 수 있어요.
정원 내에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도록 평탄한 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화장실과 벤치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유구천변을 따라 걷다 보면 지역 특산품을 파는 노점이나, 전통시장과 연계한 먹거리 투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유구벽화거리, 유구전통시장 등 지역의 색다른 명소들이 있어, 하루 코스로 알차게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