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강에서 만날래?” ‘2025 한강페스티벌 가을’, 9일 간의 감성 충전 축제

노을이 내려앉은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가을의 휴식.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노을이 내려앉은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가을의 휴식.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서울의 가을이 움직인다. ‘2025 한강페스티벌–가을’이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0월 26일(일)까지 여의도, 반포, 뚝섬 등 6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올해 행사는 ‘가을에는 핫둘핫둘 한강’이라는 주제로 운동, 미식, 예술, 음악, 생태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서울 대표 도심축제로 구성되었습니다. 불빛과 바람, 물결이 함께하는 이 가을의 한강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무대가 됩니다.

 

움직이는 한강, ‘#오.운.한’ 챌린지부터 카약 페스티벌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피트니스 챌린지 현장.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뚝섬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피트니스 챌린지 현장.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한강의 아침은 ‘#오.운.한(오늘 운동 한강에서 완료)’ 프로그램으로 열립니다. 점핑 피트니스, 스텝박스 운동, 그리고 수상 위에서 즐기는 요가 클래스 ‘물빛 요가씬’이 시민들의 체력을 깨우며, 색다른 건강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한강종이비행기축제’가 여의도공원에서 펼쳐져 시민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대회가 열리고, 세빛섬에서는 수상 스포츠 애호가들을 위한 ‘카약페스티벌’이 진행되어 역동적인 한강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인기 많은 ‘한강가을생태교실’에서는 가을 생태 체험과 환경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며,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합니다.

 

문화 향기 가득한 가을, 해질녘 음악부터 메밀꽃 향연까지

참가자들이 즐기고 있는 한강 무소음 DJ파티의 전경이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참가자들이 즐기고 있는 한강 무소음 DJ파티의 전경이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음악과 예술 또한 이번 한강페스티벌의 중심축입니다. 여의도공원에서는 감미로운 선율로 물드는 ‘해질녘 가을 음악회’가 열리며, 반포에서는 서울의 역사와 공간을 탐구하는 ‘제3회 서울학 공동학술대회–한강, 서울의 여유’가 개최됩니다. 서래섬에서는 하얀 메밀꽃이 만개하는 ‘메밀꽃 축제’가 펼쳐져 한강의 자연이 가을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강 밤을 장식하는 프로그램으로는 ‘한강무소음DJ파티’와 ‘한강세레나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용하지만 강렬한 음악의 감동을 선사하며, 강원 호수문화관광권이 참여하는 ‘호반 오락관’은 가을의 낭만을 한층 더 확장합니다.

 

노을과 바람을 타는 휴식의 순간

한강 위 요트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관광객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한강 위 요트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관광객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이혜수]

가을 한강의 매력은 휴식에서 완성됩니다. ‘레인보우브릿지 요트페스티벌’은 반포대교 아래서 펼쳐지는 수상 요트 퍼레이드로, 형형색색의 빛이 강 위를 물들입니다. ‘두근두근 한강 노들섬 요트 투어’는 한정된 인원으로 운영되며, 한강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무드 선셋 요가 클래스 & 디너’에서는 노을 아래서 진행되는 요가와 플랜트 베이스 식사 코스가 한강의 감성을 완벽히 담아냅니다. 여의도에서는 ‘테이스팅 더 리버’ 미식 페스티벌과 ‘여의도 출항 크루즈’가 함께 열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해양 휴식의 시간을 만들어냅니다. 밤이 깊어지면 ‘한강무소음요가’가 조용히 진행되어, 도시의 소음과 분주함 속에서도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서울의 감성과 태양빛이 만나는 페스티벌

요트로 즐길 수 있는 한강의 황홀한 야경 모습이다.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요트로 즐길 수 있는 한강의 황홀한 야경 모습이다.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

‘2025 한강페스티벌–가을’은 서울이라는 도시와 자연, 그리고 사람의 감성이 하나로 연결되는 축제입니다. 운동으로 시작해 예술과 음악, 미식과 휴식으로 이어지는 9일간의 페스티벌은 서울 시민에게 새로운 계절의 여유를 선사합니다.

서울시는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공원을 지속가능한 문화 명소로 육성하고, 시민 참여형 페스티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침의 햇살과 저녁의 노을, 바람과 불빛이 함께 만드는 가을의 무대! 그 중심에 ‘한강페스티벌–가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