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항 여객터미널에서 출항 준비 중인 배의 모습을 담았다. [ⓒ유니에스아이엔씨]](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972_4293_568.jpg?resize=840%2C560&ssl=1)
제주 본섬 동쪽에 위치한 우도는 섬 내부를 둘러보려면 반드시 배편을 이용해야 하는 섬입니다. 2025년 하절기 기준, 성산항에서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약 10~30분 간격으로, 종달항에서는 하루 6회(09:00, 10:00, 11:00, 13:00, 14:00, 15:00)에 출항하는 배편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돌아오는 편은 천진항 또는 하우목동항을 통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시간이나 여부가 변경될 수 있으니, 우도 도항선 공식 채널을 사전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자주 찾는 대표 항로, 성산항 ↔ 우도
![성산항에서 우도로 출항하는 배가 정박해 있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972_4294_5614.jpg?resize=840%2C560&ssl=1)
우도로 향하는 배편 중 가장 일반적이고 편리한 루트는 성산항입니다. 성산항에서는 하루 중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약 10분에서 30분 간격으로 배가 자주 출항하며, 이로 인해 자유로운 시간대 선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하절기에는 성수기 수요에 맞춰 운항 횟수도 늘어나 여행자가 몰리는 시간에도 비교적 유연한 스케줄 운영이 가능합니다. 배를 타고 우도에 도착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분 내외이며, 편도 거리도 짧아 부담 없는 여행 일정에 적합합니다.
돌아오는 배는 우도의 두 항구인 천진항과 하우목동항 모두에서 탈 수 있어 여행 일정과 동선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성산항 배편 역시 기상 악화 시 결항되거나 간격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여행 당일 아침 우도 도항선 공식 홈페이지나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성산항은 접근성과 운항 빈도 모두 뛰어나기 때문에 우도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가장 추천되는 출항지입니다.
여유로운 루트, 종달항 ↔ 우도
![종달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배의 전경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972_4295_5620.jpg?resize=840%2C560&ssl=1)
조금 더 한적한 분위기에서 우도로 향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종달항 출항 배편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종달항에서는 하루에 총 6회 출항하며, 출항 시간은 오전 9시, 10시, 11시, 오후 1시, 2시, 3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배 간격은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로 비교적 여유 있는 일정 조율이 필요하지만, 대기 인원이 적고 항구 주변이 덜 붐비는 편이라 편안한 출발이 가능합니다.
다만 종달항을 통해 우도로 입도할 경우에는 반드시 하우목동항을 이용해야 하며, 천진항 입도는 불가합니다. 이처럼 출항지에 따라 입도 항구가 고정되는 만큼, 여행 루트 계획 시 사전에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달항은 여행 일정이 여유롭고 비교적 조용한 항로를 선호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한 출발지입니다.
승선 절차, 요금, 차량 선적 등 필수 정보
![매표소에서 승선권을 발권 중인 모습으로, 현장발권 방식을 강조한다. [ⓒ유니에스아이엔씨]](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972_4296_5626.jpg?resize=840%2C560&ssl=1)
우도행 배편은 인터넷 사전 예약이 불가능하며, 현장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뒤 직접 승선권을 발권해야 합니다. 모든 승객은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성수기에는 줄이 길어질 수 있어 출항 20~30분 전에는 항구에 도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요금은 2025년 기준 왕복 요금으로 성인은 10,500원, 초등학생은 3,800원, 경로자 및 장애인은 9,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차량을 선적하려는 경우에는 일반 여행객은 불가하며, 임산부, 65세 이상 고령자, 7세 미만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 교통약자 등 일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차량 선적이 허용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별도의 증빙자료와 함께 현장 문의 및 신청이 필요합니다. 여행객이 많은 여름철에는 특히 발권 대기와 탑승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오전 시간대를 활용해 여유 있게 이동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운항 팁과 이용 시 유의할 점
![방파제 너머 우도로 향하는 배들이 떠난 후의 고요한 바닷가 풍경이다. [ⓒ유니에스아이엔씨]](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972_4297_5633.jpg?resize=840%2C560&ssl=1)
우도로 가는 배는 기상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방문 당일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태풍, 강풍, 높은 파도 등의 날씨 상황에 따라 갑작스럽게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수 있어,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대안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성산항은 운항 편수가 많아 대체 항차를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지만, 종달항은 하루 6회로 제한되어 있어 해당 시간대를 놓치면 다음 배까지 오랜 대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구별로 탑승 절차와 항구 구조가 상이하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우도 도항선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사항이나 안내 이미지를 참고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산항은 접근성이 좋고 운항이 잦아 많은 이들이 찾지만, 종달항은 붐비지 않는 환경에서 보다 여유로운 여정을 원할 때 추천됩니다. 두 항구 모두 제주 동부에 위치해 있어 제주 본섬 여행과 우도 일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기에도 용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