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만~6만 원대 대중교통 무제한 패스, K패스 기반으로 내년부터 도입?

퇴근으로 분주한 지하철역의 모습이다. [ⓒPexels ’Theodore Nguyen‘]
퇴근으로 분주한 지하철역의 모습이다. [ⓒPexels ’Theodore Nguyen‘]

2025년, 대중교통 이용 정액패스, 무제한 교통카드, 월 5~6만 원대, 교통비 환급 등 키워드가 대중교통 정책의 변화를 예고합니다.

내년부터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정액료만 내고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국민들의 이동권이 한층 넓어집니다.

 

국토부, K패스 기반 전국 통합 무제한 교통패스 도입

지하철 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승차권 발매기의 모습이다. [ⓒPexels ’Theodore Nguyen’]
지하철 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승차권 발매기의 모습이다. [ⓒPexels ’Theodore Nguyen’]

2026년부터 전 국민은 기존 K패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월 5만5,000원(청년·어르신·다자녀·저소득층), 일반 시민 6만2,000원만 내면 지하철과 버스를 20만 원 한도 내에서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수도권 GTX·광역버스까지 포함한 패스는 각각 9만 원(혜택 대상), 10만 원(일반 시민)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총 5,274억 원 규모의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 편성해, 이동권 보장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K패스 환급·정액패스 선택 가능, 최고 53% 환급 혜택

지하철을 이용하고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는 모습이다. [ⓒPexels ‘Theodore Nguyen‘]
지하철을 이용하고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는 모습이다. [ⓒPexels ‘Theodore Nguyen‘]

정부의 교통 정액패스는 일반 시민에게 20%, 청년 30%, 저소득층 53.3%, 2자녀 30%, 3자녀 이상은 50%까지 환급률이 적용됩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어르신 환급률이 20%에서 30%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혜택도 강화됩니다.

정액패스 도입 시, 환급 기준 금액을 초과하는 실제 이용 금액은 차액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시민들은 기존 K패스 환급 방식과 새 정액패스 중 자기에게 유리한 옵션을 선택해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월 정액권의 실사용 방법, 미래 교통비 혁신

사람들로 꽉 차있는 지하철역의 모습이다. [ⓒPexels ’Theodore Nguyen’]
사람들로 꽉 차있는 지하철역의 모습이다. [ⓒPexels ’Theodore Nguyen’]

정액패스와 K패스는 모바일이나 교통카드 앱을 통해 쉽게 신청·충전할 수 있으며, 한 달 최대 60회까지 1일 2회로 제한된 환급방식이 운영됩니다.

내년부터는 누구나 월 5만~6만 원대, 실사용 7만~8만 원을 초과하더라도 한도 내 환급으로 교통비 걱정 없이 출퇴근·여행·생활까지 전방위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사회적 배려계층도 환급률이 높아 실질 혜택은 최대 53%까지 늘어납니다.

2025~2026년 전국 시민 모두가 월 5만~6만 원만 내면 무제한에 가까운 대중교통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교통비 환급과 정액패스 정책이 동시에 확대되어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혁신 정책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