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금 1,900억원 물고 인천공항서 철수한 신라면세점…빈자리 채울 사업자는?

신라면세점이 인천공항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했다. 인천공항공사와의 임대료 조정 협상이 결렬되면서다. 신세계면세점도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호텔신라는 9월18일 이사회에서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고 밝혔다. 2023년 사업권 계약 체결 이후 면세시장은 소비 패턴 변화와 구매력 감소로 위축됐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019년 24조에 달했던 총매출은 2024년 14조원으로 줄었고, 여객 수는 1억2,006만명으로 2019년의 97.3%까지 회복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