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강원도 고급 펜션 내부 모습. [ⓒ네이버 플레이스 ‘파쎄 풀빌라’]](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761_3392_450.jpg?resize=840%2C458&ssl=1)
2025년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은 강원도 춘천, 강릉, 홍천 등 주요 관광지에서 일부 고급 펜션의 1박 요금이 무려 140만 원(4인 기준)에 이르며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8월 9~10일 기준 예약 앱에는 춘천의 한 펜션이 1박에 140만 원, 강릉의 펜션은 약 110만 원대, 홍천의 고급 호텔은 조식 포함 조건 220만 원까지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초고가 숙박료에 대해 소비자들은 “가격이 너무 올라 해외여행이 나을 정도”라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고급 수요 겨냥한 과열 요금 폭등
![럭셔리 펜션 단독 수영장과 외관의 모습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아트힐스 풀빌라‘]](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761_3393_459.jpg?resize=840%2C525&ssl=1)
강원도 일부 펜션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희소성’과 ‘프라이빗함’을 내세우며 초고가 요금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춘천의 A 펜션은 예약 앱에서 1박에 140만 원, 강릉 B 펜션은 약 110만 원대로 책정해 고급 수요를 겨냥했다는 분석입니다.
호텔·모텔까지 동반 상승…전국적 바가지 우려
![고급 호텔 외관 전경모습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761_3394_57.jpg?resize=840%2C622&ssl=1)
호텔 요금도 만만치 않습니다. 홍천의 C 호텔은 조식 포함 4인 기준 220만 원, 강릉 D 호텔도 약 18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모텔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춘천·강릉·동해·양양·속초·평창 등 지역의 모텔은 주말 기준 1박에 40만 원 안팎으로, 비수기 대비 약 3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소비자 불만 폭증, “해외가 낫다”
![부족한 숙박 옵션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 [ⓒPexels ‘Monstera Production’]](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761_3395_516.jpg?resize=840%2C560&ssl=1)
“성수기 가격 인상은 이해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는 불만이 터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차라리 해외여행 가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숙박비 폭등으로 인한 국내 관광 외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강원도는 성수기 요금 과다 문제를 모니터링 중이며,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특별 신고 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수기 가격과의 대비…가격 격차 극심
![한적한 강원도 평일 펜션가 모습. [ⓒ네이버 플레이스 ‘윈팰리스 오션뷰 펜션’]](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761_3396_525.jpg?resize=840%2C629&ssl=1)
특히 비수기(8월 중순 이후 등)에는 동일 객실이 9만9,000원까지 내려가 가격 차이가 극명합니다. 평상시에는 고급 펜션도 합리적 가격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 불만을 더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숙박 업계가 성수기 수요를 과도하게 과대 해석한 결과, 고가 요금이 확산되면서 국내 관광 산업에 대한 신뢰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공정한 요금 책정’과 ‘소비자 보호’라는 균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