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볼 만한 곳 | 인스타에서 안 알려주는 비밀 일본 소도시 추천

일본 가볼 만한 곳을 찾는 대부분의 여행자는 도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같은 대도시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일본을 많이 다닌 여행자들은 관광객이 북적이지 않는 일본 소도시를 찾곤 하죠.


현지의 삶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국어가 안 들리는 그런 일본 가볼 만한 곳. 이번 글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나자와


가나자와 / 사진=unplash@Artem Shuba

가나자와 / 사진=unplash@Artem Shuba


‘작은 교토’라 불리는 가나자와는 옛 일본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일본 소도시입니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을 돌아볼 수 있고, 에도 시대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무사 저택 거리도 주요 볼거리입니다.


또한 금박 공예로 일본 장인들의 정교한 손길을 체험할 수 있는 덕분에 볼거리와 할 거리가 준비된 일본 소도시라고 할 수 있어요.


교토보다 한적하면서 일본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일본 소도시입니다.


 


다카야마


다카야마 / 사진=unplash@Rogerio Toledo

다카야마 / 사진=unplash@Rogerio Toledo


옛 목조건물이 늘어선 산간 마을인 다카야마는 일본 알프스산맥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매년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인 ‘다카야마 마츠리’가 열리며, 화려한 가마와 전통 행렬을 볼 수 있는 일본 소도시입니다.


특히 정갈하게 보존된 에도 시대 거리 풍경 덕분에 ‘작은 에도’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또한 다카야마 지역 특산물인 히다규를 맛보며 미식까지 만족스러운 일본 소도시 여행을 즐겨보세요.


 


마쓰에


마쓰에 / 사진=unplash@Tokyo l2mpeoz

마쓰에 / 사진=unplash@Tokyo l2mpeoz


시마네현의 중심 도시 마쓰에는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성곽 도시입니다. 일본 가볼 만한 곳에서 몇 안 되는 목조 천수각 마쓰에성을 보존하고 있으며, 성 주변 호수와 강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일본 전통 정원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또한, 소설가 라프카디오 헌이 머물렀던 소도시이기도 합니다.


 


구마모토


구마모토 / 사진=unplash@GakuSuyama

구마모토 / 사진=unplash@GakuSuyama


규슈의 중심 구마모토는 일본 3대 명성 중 하나로 꼽히는 구마모토성이 있는 곳입니다. 2016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복원 작업이 진행되어 이제는 그 웅장함을 다시 만날 수 있죠.


세계 최대급 칼데라를 자랑하는 아소산 투어나 아름다운 정원 스이젠지 조주엔, 상점가가 늘어선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 등 볼거리가 풍부한 일본 가볼 만한 곳 소도시입니다.


특히 구마모토에는 일본 최고급 소고기인 아카규로 유명하니, 꼭 맛보세요.


 


가루이자와


가루이자와 / 사진=flickr@raneko

가루이자와 / 사진=flickr@raneko


비틀즈의 영원한 멤버, 존 레논이 사랑했던 일본 가볼 만한 곳. 바로 가루이자와입니다. 매년 여름이면 오노 요코와 함께 가루이자와에 머물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죠.


이처럼 나가노현의 가루이자와는 쾌적한 날씨 덕분에 예부터 일본 황실과 부유층의 피서지로 사랑받아 온 일본 소도시인데요.


울창한 숲과 별장, 감각적인 가게들이 어우러져 산책하거나 자전거 하이킹이 인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