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황금연휴에는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일본 가족 여행은 안성맞춤 선택지입니다. 가까운 비행거리와 편리한 교통, 그리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덕분에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죠.
무엇보다도 일본에는 온천, 자연,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소도시들이 많아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하기에 제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푹 쉬고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도시 4곳을 소개합니다.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확연히 다른 바다 풍경과 이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며, 비행시간이 비교적 짧아 아이나 부모님 모두에게 이동 부담이 적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츄라우미 수족관은 아이들의 필수 코스이며, 해변 근처에는 가족 친화적인 리조트가 많아 장시간 이동 없이도 숙소 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죠.
또한 렌터카를 빌려 코우리 대교나 만좌모 등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해 보는 것도 추천!
가고시마

규슈의 남쪽, 가고시마는 일본의 나폴리라 불릴 정도로 풍경이 황홀한 소도시인데요. 한가운데 우뚝 솟은 활화산 사쿠라지마는 후지산 급으로 시선을 압도할 정도죠. 특히 화산재 덕분에 형성된 독특한 지형 덕에 둘러보는 맛이 있습니다.
특히 이부스키 지역에서는 따뜻하게 달궈진 검은 모래에 몸을 묻는 천연 모래찜질 온천을 체험할 수 있어요.
거기에 더해 가고시마는 흑돼지가 유명한데요. 샤브샤브와 고구마 소주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보는 식도락 일본 가족 여행까지 겸할 수 있는 힐링 도시입니다.
가나자와

미니 교토라 불릴 만큼 일본의 전통과 아름다움, 그리고 모던함이 조화롭게 묻어난 소도시. 가나자와 또한 일본 가족 여행지로 좋습니다.
일본 3대 정원이라 불리는 ‘겐로쿠엔’, 그리고 히가시 차야가이에서 전통 가옥 둘러보기, 그리고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에서 체험형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나자와는 특히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해요. 오미초 시장에서의 식도락도 놓치지 말고 맛보시길 바랍니다.
돗토리 & 시마네현

일본의 서쪽, 한적한 산인 지방 돗토리와 시마네현에서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와 같은 장소에선 볼 수 없었던 대자연을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적어 여유롭게 가족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
돗토리현에는 미사사 온천과 같은 치유 온천이 많아 몸의 피로를 풀기에도 제격이면서 일본 최대급 해안사구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요. 시마네현에서는 신화의 고향이라 불리는 이즈모타이샤 신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