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퍼가 들려주는 동화 속 이야기!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나는 에버랜드 ‘클래식 사파리’

에버랜드 사파리의 모습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에버랜드’]
에버랜드 사파리의 모습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에버랜드’]

동물과 클래식 음악의 만남이라는 독창적인 기획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오는 8월 31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클래식 사파리’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8년 경력의 김도형 주키퍼가 직접 무대에 올라 동물 생태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며, 전문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관객을 사파리 속으로 안내한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만들어내는 14곡의 명곡이 75분 동안 이어지며, 동물과 숲, 사파리를 주제로 한 음악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주키퍼가 전하는 동물 이야기와 클래식의 만남

동물전문가 주키퍼의 해설이 더해진 클래식 공연. [ⓒ네이버 플레이스 ‘에버랜드’]
동물전문가 주키퍼의 해설이 더해진 클래식 공연. [ⓒ네이버 플레이스 ‘에버랜드’]

이번 무대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 전문가의 시선이 더해진 해설이다. 김도형 주키퍼는 무려 18년간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에 쉽게 몰입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한다.

르로이 앤더슨의 ‘춤추는 고양이’나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와 같은 곡들은 곡명과 음악적 특징에 맞춰 실제 동물들의 습성과 연결지어 소개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음악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상상하며 감상하게 된다.

 

영상과 음악, 해설이 어우러진 융합형 공연

공연이 진행되는 체임버홀의 모습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공연이 진행되는 체임버홀의 모습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대형 스크린을 통한 사파리 테마 영상 상영과 주키퍼의 해설, 그리고 연주자들의 무대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융합형 콘텐츠다. 실제 사파리 투어를 떠난 듯한 영상과 생생한 설명이 더해지면서 관객들은 눈과 귀로 동시에 사파리의 감동을 경험한다. 특히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동물에 대한 이해와 클래식 음악 감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교육적 시간이 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의 무대

공연 로비에는 인형 포토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공연 로비에는 인형 포토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로비에는 공연을 찾은 어린이들을 위해 동물 인형 포토존이 준비된다. 공연 전후로 아이들이 직접 인형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하루를 즐겁게 기억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교육과 감성을 함께 잡는 공연

어린이들이 음악과 함께 동물 이야기에 몰입하는 모습이다. [ⓒPexels ‘Salih Sezgen‘]
어린이들이 음악과 함께 동물 이야기에 몰입하는 모습이다. [ⓒPexels ‘Salih Sezgen‘]

‘클래식 사파리’ 음악회는 에버랜드의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이큐브스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동물과 식물, 그리고 음악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은 감수성과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가족 나들이와 교육, 문화 체험을 모두 만족시키는 이번 공연은 단일 회차로 진행되며,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