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가볼 만한 곳 베스트 4 신비한 매력이 넘치는 충북 여행지 추천

진천은 예로부터 국운을 내다보는 예언자가 존재했다고 전해질 만큼 신비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고장입니다. 진천을 대표하는 농다리는 6.25 전쟁 때 울음소리가 들려왔다거나, 박정희 대통령 서거 당시 다리 상판이 떠올랐다는 전설 같은 사연으로도 유명하죠.


이번 글에서는 웃음과 즐거움이 끊이지 않는 진천 가볼 만한 곳 베스트 4를 소개해드릴게요.


 


농다리


진천 농다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노희완

진천 농다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노희완


◆주소 :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128


진천을 대표하는 농다리는 붉은 돌을 층층이 쌓아 만든 다리로, 걸을 때마다 신비한 기운이 전해집니다. 93m가 넘는 다리를 따라 걸으면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 주변의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장마철에도 무너지지 않는 견고함 때문에 더욱 신비롭게 다가오죠. 다리 끝에는 산책로와 정자, 초평저수지로 이어지는 수변 데크가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등장할 만큼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 찍기에도 제격입니다.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 사진=진천관광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 사진=진천관광


◆주소 : 충북 진천군 초평면 미르숲길 179

◆운영시간 : 09:30-17:30


초평호 산책로를 따라 순환하는 산책코스입니다. 출렁이는 다리에서 바라보는 진천의 자연은 힐링 그 자체죠. 사진 명소로도 인기라서 연인·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하늘다리와 초롱길로 이어지는 순환형 산책로가 연결돼 있어, 가볍게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미르’라는 이름처럼 마치 용이 호수를 감싸는 듯한 풍경은 두눈으로 직접 봐야 감동이 배가됩니다.


 


보탑사


보탑사 / 사진=진천관광

보탑사 / 사진=진천관광


◆주소 : 충북 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641


보탑사에 들어서면 먼저 웅장하게 솟아오른 54m 높이의 탑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탑 아래에 서 있으면 고요한 산사 분위기와 함께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경내에는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관련된 유적, 3층 석탑 등이 있어 천천히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절 마당에 서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도 아름답고, 마음의 휴식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진천 가볼 만한 곳입니다.


 


한반도지형전망공원


한반도 지형 전망 공원 / 사진=진천관광

한반도 지형 전망 공원 / 사진=진천관광


◆주소 :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산51-9


초평호를 굽어보는 한반도지형 전망 공원은 이름처럼, 꼭대기에 오르면 한반도 모양을 그대로 닮은 지형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이 공원까지 오르는 꼬불꼬불 드라이브 코스는 오르기만 해도 재미가 있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까지 시야가 트여 호수 위로 반짝이는 햇살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가을에는 단풍 드라이브 길로 정말 좋기 때문에 진천 여행 중 꼭 한 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