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에 있는 3만㎡ 규모(9,000여 평)의 추정리 메밀밭은 ‘산속 눈꽃 정원’으로 불립니다. 그 이유는 10월이면 온 들판을 하얀 메밀꽃으로 가득 채워 충북의 대표적인 가을 여행지로 뒤바뀌기 때문이죠.
탁 트인 산허리를 따라 펼쳐진 하얀 메밀꽃밭은 마치 방금 튀겨낸 팝콘처럼 새하얀 풍경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추정리메밀밭

해발 400m가 넘는 고지대에 자리 잡은 추정리 메밀밭은 낭성면의 웅장한 산세와 어우러져 더욱 정겹게 느껴지는 10월 여행지입니다. 주변에는 오직 자연의 소리와 메밀밭으로 물든 드넓은 평야뿐이죠.
추정리 메밀밭은 문의 청남대 IC에서 20분 거리에 있는데요. 주차장도 넓게 구비해있고, 외길이었던 도로를 2차로로 공사하여 더욱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2024년 기준 입장료는 성인 1인 5,000원이었으며, 올해에도 큰 인상 없이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의 운치

추정리 메밀밭 주차장에 주차 후, 매표소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올라야 새하얀 메밀꽃밭을 만날 수 있는데요. 완만한 언덕길을 올라야 하므로 편한 운동화를 신고 방문할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작년 시즌에는 다다예술학교 미술 전시회를 통해 보는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고 합니다. 추정리 메밀밭은 원래 토종벌 밀원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며, 개인적으로 축제를 열다가 작년부터 마을 주민과 함께 공동 행사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메밀꽃밭 사이에 간간이 보이는 가을꽃이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팝콘 튀기듯 새하얀 풍경이 펼쳐지는 추정리 메밀밭, 10월 여행지로 어떠신가요?

✅추정리 메밀밭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339-2
운영시간: 09:00-17:00 [2024년 기준]
※메밀꽃 시기: 9월 말~10월 중순까지 [날씨 참고] / 일찍 방문 하는 것 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