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두어 시간만 달리면 닿는 충청도는 ‘가까운 휴식’이 필요할 때 떠올리기 딱 좋은 도시입니다. 1박 2일 짧게 다녀오기에도, 아이들과 함께 여유롭게 주말을 보내기에도 충분하죠.
특히 가을이면 충청도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알록달록 물든 산과 계곡, 그 사이로 이어지는 한적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충청도 가볼 만한 곳을 고민 중이라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네 곳을 주목해 보세요. 단풍과 체험, 그리고 힐링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알짜배기 여행지들입니다.
충북 청주시

청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을 간직한 도시로, 유서 깊은 역사 유적지와 함께 도심 속에서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 외에도 드라마 촬영지나 대통령 별장에서 가을 단풍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가볼 만한 곳
상당산성 : 성곽 위 단풍길이 압도적인 가을 명소.
청남대 : 대통령 별장에서 즐기는 가을 단풍 산책.
수암골 벽화마을 : 벽화와 카페가 어우러진 청주의 감성 골목.
청주고인쇄박물관 :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 ‘직지’를 만날 수 있는 공간.
정북동토성: 언덕의 나홀로나무에서 인생샷 찍기.
충북 단양군
![[옥순대교] 구담봉 & 옥순봉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3142_13918_3112.jpg?w=840&ssl=1)
충청도 가볼 만한 곳 중 단양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또한 산과 강이 조화를 이루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우며 ‘체험’이 많은 것이 특징이죠.
단양의 자연 속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거나 단양강 위를 걷는 짜릿함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명소
도담삼봉 : 단양강 위 세 봉우리와 단풍이 어우러진 절경.
만천하스카이워크 : 스릴 넘치는 전망대와 집와이어 & 알파인코스터 체험.
단양강잔도 : 절벽 옆을 걸어볼 수 있는 짜릿한 체험.
보발재 : 명품 가을 드라이브 코스(구인사와 연계).
구담봉·옥순봉 : 호수와 절벽이 어우러진 단양 8경 중 백미.
온달동굴·온달관광지 : 전설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여행지.
✔단양은 패러글라이딩으로도 특히 유명
충남 공주시

공주는 백제의 두 번째 수도로서, 물자의 교역과 도성의 방비를 위해 금강 가까이 도시를 형성했던 백제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은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라는 백제 문화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명소
공산성 : 성곽 위에서 바라보는 금강과 단풍의 장관.
송산리 고분군 : 무령왕릉이 있는 고대 백제의 역사 현장.
갑사 : 계룡산 단풍으로 유명한 천년 고찰.
석장리 박물관 : 한반도 구석기 시대 문화 직접 체험.
충남 부여군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 문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 도시입니다. 전국 유일의 백제사 전문박물관인 백제역사문화관을 비롯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제문화단지가 있습니다.
또 가을이면 궁남지, 부소산성 낙화암 등 곳곳에 단풍이 깃들어 더 운치 있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충청도 가볼 만한 곳으로 부여군은 어떠세요?
✅가볼 만한 곳
백제문화단지 : 백제 건축과 생활상을 재현한 역사 테마파크.
궁남지 : 단풍이 어우러진 호수 공원.
부소산성 : 낙화암 전설과 함께 단풍 산책로가 아름다운 성곽.
정림사지 오층석탑 : 백제 석탑 양식의 백미로 꼽히는 문화재.
✔제71회 백제문화제 [2025.10.3~10.12 부여군일원, 백제문화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