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의 야경 모습이다. [ⓒPexels ‘allPhoto Bangkok‘]](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73_6374_3325.jpg?resize=840%2C458&ssl=1)
2025년 10월 10일, 외교부가 한국인 대상 범죄 급증 및 심각성에 따라 캄보디아 프놈펜 전체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납치·감금 등 피해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여행업계와 현지 교민사회, 예비 방문객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습니다.
특별여행주의보, 왜 발령됐나?
![사람들로 가득한 캄보디아의 거리 전경이다. [ⓒPexels ‘Abel Tan Jun Yang‘]](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73_6375_3337.jpg?resize=840%2C458&ssl=1)
최근 프놈펜을 비롯한 캄보디아 내 주요 지역에서는 ‘고수익 해외취업’ 광고를 가장한 SNS 메시지, 온라인 스캠을 빌미로 한 감금·폭행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깜폿주에서 발생한 대학생 납치 및 사망 사건 이후, 한국인 대상 납치·사기 피해는 2024년 연 10~20건에서 2025년 8월까지 330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2단계(여행자제)였던 프놈펜의 여행경보를 10월 10일 밤 9시부터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하고, 정부 간적인 사태 대응에 나섰습니다.
여행객·체류자에 특별 권고사항
![캄보디아의 정교한 석조 조각의 모습이다. [ⓒPexels ‘Karolina‘]](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73_6376_3352.jpg?resize=840%2C458&ssl=1)
정부는 프놈펜 등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에 대해 ‘긴급하지 않은 용무’가 아니라면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미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은 신변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고, 위험 징후 시 대사관·코리안데스크·현지 경찰서와 비상 연락망을 즉시 가동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교부와 경찰은 예방·대응 강화를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공조, 취업사기 온라인 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등 비상조치에 돌입했습니다.
현지 상황, 여행 준비 시 꼭 알아둘 점
![공항을 지나가는 여행객들의 모습이다. [ⓒPexels ‘Denner Trindade‘]](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0/1473_6377_346.jpg?resize=840%2C458&ssl=1)
프놈펜을 포함한 캄보디아 웃더민체이, 프레아비히어, 반테이민체이, 바탐방, 시하누크빌, 코콩, 캄폿주 보코산, 바벳시 등은 이번 조치로 특별여행주의보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나머지 지역도 1단계(여행유의)로 유지되고 있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경보 상향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권·현금·비상식량·국제로밍 등 기본 준비와 함께, 지역 내 야간 외출 및 불필요한 연락, SNS 구직 제안을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경보 추가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프놈펜 방문과 장기 체류를 계획 중이라면 각별한 정보 점검과 안전 체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