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교 여행이란 임신 중인 예비부부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출산 전 휴식과 힐링을 위해 떠나는 방식의 여행이다.
주로 임신 중기인 13주~28주 사이에 가장 많이 떠난다고 하며, 입덧이 끝나는 안정기이기 때문에 몸이 전처럼 무겁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부부 둘이 보내는 마지막 휴가가 될 수 있기에 꼭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것만 보여주고 싶은 내 아이에게 미리 선물 하는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
괌

괌은 비행시간이 4시간 30분 내외로 도착하는 휴양지다. 거기에 시차가 거의 없어 임산부 무리가 덜하며, 미국령이라 의료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위급 상황에 대비하기 용이하다.
날씨도 따뜻해서 바다의 끝없는 지평선을 바라보며 부부의 마지막 낭만을 실속 있게 챙길 수 있다.
✔괌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석양을 감상하되, 리조트와 의료시설에서 너무 떨어진 곳으로는 가지 말자. 태교를 위한 마사지나 스파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임산부의 지친 몸을 풀어주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오키나와

멀지 않은 일본도 태교 여행 추천 장소로 매우 탁월한 선택이다. 2시간 남짓 짧은 비행으로 이국적인 일본의 바다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괌보다는 더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제대로 된 휴양을 즐기고 싶은 부부에게 제격이다.
그리고 일본은 우리나라가 많이 떠나는 국가 중 한 곳이기 때문에 걱정이나 부담도 크지 않다.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거대한 고래상어를 뱃속 아기에게 보여주는 것처럼 오키나와는 풍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활동도 마련됐다.
제주도

제주도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국내 여행지다. 서울에서 비행기 타고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뿐만 아니라 언어의 장벽이나 의료시설 걱정 없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해외처럼 아름다운 이국적인 바다, 드넓은 평야, 그리고 제주도 특유의 오름 풍경까지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경비가 드는 것도 장점이다. 부담 없이 태교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제주도 괜찮은 선택이다.
✔오름과 바다, 그리고 각 계절에 피어나는 꽃과 함께 제주도에서 추억을 쌓아보자. 숲길 걷기, 예쁜 카페 투어 등의 체험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