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바다 품은 2만7천 평! ‘태안 가을꽃 박람회’ 종료까지 남은 단 30일

핑크빛 꽃밭 위로 펼쳐진 가을 정원. [ⓒ코리아플라워파크 김원일]
핑크빛 꽃밭 위로 펼쳐진 가을 정원. [ⓒ코리아플라워파크 김원일]

2025년 태안 국화축제, 즉 태안 가을꽃박람회9월 19일(금)부터 11월 4일(화)까지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 네이처월드에서 펼쳐진다.

약 2만 7천여 평의 대규모 정원은 국화를 비롯해 산파첸스, 버베나, 클레오메 등 다양한 가을꽃이 바다와 어우러진 절경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낮의 꽃 정원을 거닐고 밤에는 화려한 LED 빛축제를 즐기며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국화 미로정원: 꽃의 미로 속으로

국화 미로정원의 웅장한 풍경. [ⓒ코리아플라워파크 김원일]
국화 미로정원의 웅장한 풍경. [ⓒ코리아플라워파크 김원일]

수천 송이 국화로 조성된 미로 정원은 축제의 대표 포토존이자 방문객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공간이다. 곳곳에 배치된 조형물과 꽃길은 사진 촬영의 명소로 자리잡는다.

핑크빛 클레오메 언덕과 보랏빛 버베나 밭은 SNS에서 ‘인생 사진’ 배경으로 사랑받는 공간이다. 계절감과 색채가 어우러진 풍경이 기대된다.

 

산파첸스 터널과 꽃길 산책로, LED 빛축제

산책하기 좋은 길들로 이루어진 행사장 내부. [ⓒ코리아플라워파크 김원일]
산책하기 좋은 길들로 이루어진 행사장 내부. [ⓒ코리아플라워파크 김원일]

산파첸스 터널은 꽃길을 따라 걷기 좋게 조성된 산책로로,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있는 코스다. 부드러운 꽃 향기와 조경이 어울려 힐링 공간이 된다.

해 질 무렵부터 LED 조명이 켜지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야간 축제가 시작된다. 꽃과 빛이 어우러져 밤하늘을 수놓는 풍경은 마치 동화 같은 느낌을 준다.

 

전시·체험·연계 관광

정원 문화와 꽃 예술 전시가 열리고, 꽃 만들기 체험과 포토존, 지역 먹거리 부스가 함께 구성된다. 또한 태안 해변, 안면도, 신두리 해안사구 등과의 연계 관광 코스로 꽃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