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천안점의 간판이다. [ⓒ네이버플레이스 코스트코코리아 천안점]](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798_3560_575.jpg?resize=840%2C458&ssl=1)
코스트코 익산점, 토지 계약 체결 소식에 익산과 호남권 상권이 들썩인다. 익산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인근, 약 37,000㎡ 부지 거래가 성사돼 코스트코 호남 첫 진출이 현실화됐다. 창고형 할인점, 익산, 대형유통, 지역경제 변화 키워드로 이슈를 모은다.
호남권 첫 코스트코, 왕궁면 대지 계약의 상징적 의미
![대형 마트에서 사용하는 카트이다. [ⓒPexels ‘Markus Winkler’]](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798_3561_5723.jpg?resize=840%2C458&ssl=1)
코스트코 익산점은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맞은편 약 3만7,000㎡ 대지에 들어서는 것으로, 2025년 8월 익산시와 코스트코 코리아 공식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출점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호남권에서 처음 시도되는 글로벌 창고형 할인점 진출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지역 소비자들은 물론 전라북도와 전남, 광주광역시 등의 쇼핑 환경까지 뒤바꿀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지 선정까지 수년간 행정 절차와 지연, 협상 과정을 거쳐온 만큼, 이번 부지 계약은 단순한 상업 유치가 아니라 지역 경제와 산업지형을 바꿀 결정적 전환점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접근성 역시 익산IC와 동군산IC 등 호남고속도로·서해안축이 맞물려 광역 고객 유입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800억 투자, 창고형 유통점의 파급력과 지역상권 변화
![창고형 매장 내부 상품 진열 모습이다. [ⓒPexels ‘Hobi industri‘]](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798_3562_5828.jpg?resize=840%2C458&ssl=1)
코스트코 익산점은 약 8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입니다. 회원제 할인점 특성을 십분 살려 식품, 생활용품, 가전, 리빙, 의류, 주방·사무용품까지 1만여 품목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최고의 가성비와 상품 다양성을 추구합니다.
일반 회원 연회비는 3만8,500원~8만원으로, 전국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며, 해외 직도입과 철저한 품질 관리, 조건 없는 환불정책 등 코스트코만의 브랜드 신뢰가 익산과 호남권 소비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전망입니다. 지역 내 소상공인, 식품클러스터 기업 등과의 상생 협력 전략, 협력사 납품 채널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익산시와 코스트코, 우여곡절 끝 투자 성사… 그 배경과 의의
코스트코 익산점 유치는 2021년 첫 협상 이후 부지매입·행정절차 지연 등 다수의 난관을 겪었지만, 익산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과 부지 추가 확보, 각종 행정 인센티브 지원에 힘입어 2025년 8월 공식 토지 매매계약을 맺으며 매듭지었습니다.
시와 코스트코 측은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민 우선 채용, 신선식품·특산물 납품 협력,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을 약속했습니다. 이처럼 협약 체결과 부지 거래 성사는 단지 대형 할인점 유치 이상의 의미를 갖고, 지역 경제와 산업 구조까지 변혁하는 장기적 가치를 내포합니다.
실제로 부지 주변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특화단지가 조성돼 있어, 지역 식품기업·물류회사·청년스타트업까지 넓은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의 기대와 상생, 그리고 미래
![전통시장 속 과일을 판매하는 가게의 모습이다. [ⓒPexels ’Rachel Claire’]](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798_3563_5911.jpg?resize=840%2C458&ssl=1)
코스트코 익산점 출점에 대해 지역민과 소상공인 사이에서는 상반된 반응도 공존합니다. 지역 상인연합회는 “골목상권 침해” 우려를 밝힌 반면, 근교 자영업자들은 대형매장 집객 효과와 주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합니다.
익산시는 “입점 주변 유입인구 증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판로지원 및 협력, 지역 생산물 우선 공급 등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지난해 유통 빅3 중 하나인 창고형 할인점이 입점한 타 지역들과 비교해 볼 때, 새로운 인구유입과 소비층 확대, 서비스 일자리 증가 등 긍정적 신호가 함께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수천명 이상이 유입되는 코스트코 특성상, 익산은 물론 군산, 김제, 전주, 광주 인근까지 중대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완전히 달라지는 익산과 호남권 유통 지도
코스트코 익산점의 토지 계약 체결은 곧바로 착공, 인허가, 내부 인테리어, 인력채용 등의 후속 절차로 이어집니다. 익산은 물론, 더 이상 타도시 원정 없이 편리한 대형 창고형 할인 유통을 경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북, 전남, 광주 소비자들에게는 쇼핑·유통 선택지가 획기적으로 확대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대형 창고형 할인점이 견인하는 라이프스타일, 대량 구매·직구 트렌드,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상생모델 등 모든 변화가 익산 왕궁면을 중심으로 확장 중입니다.
앞으로 익산은 ‘호남권 유통의 허브’, ‘대형할인점의 심장부’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을지 주목됩니다. 코스트코 익산점은 명실상부한 호남권 첫 글로벌 창고형 매장 입점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이미 예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