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늘이 열렸다! 뚝섬 드론쇼, 서울 밤을 밝히는 마법의 15분

서울 뚝섬한강공원이 올가을, 다시 한 번 빛으로 물듭니다. 2025년 9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리는 ‘뚝섬 드론쇼’는 총 1,200대에서 최대 2,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서울 최대 야간 문화 축제로,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K-콘텐츠와 계절 테마로 구성된 공연과 함께 서울의 가을밤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기회로, 가족 단위는 물론 디지털 세대, SNS 감성 여행자에게도 강력 추천됩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하늘 위 예술

뚝섬 드론쇼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빛과 기술, 문화가 결합된 복합 예술공연입니다. 드론은 3차원 공간을 활용해 서울의 랜드마크, 계절별 테마, 인기 캐릭터 등을 형상화하며 감탄을 자아내고,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특히 9월 7일 첫 회차에서는 ‘K-POP 데몬 헌터스’를 주제로 한 다이내믹한 연출이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10월에는 가을 분위기를 담은 서정적인 테마가 중심이 됩니다. 공연이 펼쳐지는 수변무대는 한강을 배경으로 삼아 어느 자리에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문화 공연과 드론쇼가 만나는 105분간의 마법

매 회차 공연은 오후 7시에 시작해 오후 8시 45분까지 이어지며, 중간인 8시부터 15분간이 드론 라이트쇼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전후로는 문화예술 공연이 무대를 채우는데, 커버댄스, 버스킹, 미디어 퍼포먼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누구나 흥미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행사 전후로 다양한 포토존과 페이스페인팅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공연 외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한강변에서 펼쳐지는 무료 문화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일정을 꼭 체크하세요! 주요 날짜와 관람 꿀팁

뚝섬 드론쇼는 정해진 날짜에만 진행됩니다. 2025년 9월 7일(일), 14일(일), 20일(토), 26일(금), 그리고 마지막 10월 18일(토)이 바로 그 날입니다. 모든 공연은 동일 시간대에 진행되며, 무료 입장이라 좌석 지정 없이 선착순으로 관람이 이뤄집니다. 이 때문에 공연 시작 최소 1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안정적인 관람에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가을철 날씨는 기상 변화가 잦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당일 공연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천 또는 강풍 시 공연이 일부 또는 전면 취소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필수! 혼잡을 피하는 스마트한 이동법

공연이 열리는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는 지하철 7호선 자양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7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행사 당일에는 인근 주차장이 빠르게 만차되며 출차 제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가용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특히 3·4주차장 주변 나들목이 통제되거나 혼잡이 극심해질 수 있어, 미리 대중교통 경로를 확인하고 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위한 안내와 표지판도 현장에 충분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을밤, 서울의 하늘 위에 펼쳐지는 15분의 환상. 뚝섬 드론쇼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도시 전체가 함께 만드는 감동적인 축제입니다. ‘빛의 군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이번 행사는 SNS 인증샷 명소로도 제격이며, 도심 속에서 만나는 가장 특별한 가을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