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랑열차. 고급 호텔처럼 포근한 객실이 전국을 떠돌며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는 유일무이 숙박형 레일크루즈다. 해랑열차의 특징은 식사, 투어, 체험 등 모든 것이 준비된 올인원 클루시브 여행이라는 점이다.
값이 다소 비쌀 수는 있으나 호화스러운 열차를 타고 전국의 명소를 누비며 오감만족 여행을 떠나는 것은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다.
해랑열차 객실

해랑열차의 객실은 전국 이동 중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고급 침구와 독립 화장실, 샤워실, TV 등이 완비되어 있으며, 창밖으로는 계속해서 바뀌어가는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가격별 스위트룸, 디럭스룸, 패밀리룸, 스탠다드룸 등 타입의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해랑열차 코스
해랑열차는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절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여행 기간과 방문하고 싶은 지역에 따라 원하는 코스를 선택후 호화스러운 기차여행을 떠나면 된다.
![[무릉계곡] 전국일주 코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홍정표](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2864_12845_2224.jpg?w=840&ssl=1)
✅전국일주 (2박 3일)
금수강산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가장 긴 코스다. 서울역에 집결하여 1일 차 남원과 순천, 2일 차 부산과 경주, 마지막 3일 차에는 강원도 동해와 태백을 둘러보고 저녁에 다시 서울로 복귀하는 코스다.
여행 전문가들이 구성한 코스로, 아무 계획 없이 일정에 따르기만 해도 우리나라의 주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6~8월, 9월~11월 예약 가능
✔2인 기준 315~427만원
![[청풍호반] 동부권 1박 2일 코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신민선](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2864_12846_2255.jpg?w=840&ssl=1)
✅동부권 (1박 2일)
1박 2일동안 떠나는 동부권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충북 제천과 단양에서 다양한 체험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0시에 단양역을 출발하여 경주까지 이동하는 동안 해랑열차에서 즐기는 라이브 이벤트도 준비됐다.
다음날 아침 서경주역에 하차후 경주의 역사적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경주시티투어’를 통해 경주를 관람하는 코스다.
✔6~10월 예약 가능
✔2인 기준 195~275만원
![[죽녹원] 서부권 1박 2일 코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2864_12847_2321.jpg?w=840&ssl=1)
✅서부권 (1박 2일)
서부권은 전라도 지역을 주로 둘러보는 코스로, 1일 차에는 순천과 여수에 들러 청량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을 산책 후 낭만적인 여수 밤바다를 관광하는 코스로 누구나 좋아할만하다.
마찬가지로 저녁 해랑열차를 타고 다음 날 광주로 떠난다.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스카이라운지에서 호텔뷔페를 즐기고 대나무 향기를 따라 담양 명소를 둘러본 후 다시 서울로 복귀하는 코스다.
✔6~11월 예약 가능
✔2인 기준 195~275만원
추석연휴 예약 시작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 2025년에는 단 하루 연차만 사용해도 무려 10일의 황금연휴가 주어진다. 긴 귀성길 정체 속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온 가족이 함께 기차타고 편하게 전국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해랑열차는 ‘바퀴달린 움직이는 성’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도여행은 물론 연인과 로맨틱한 추억 만들기에도 제격이다. 전국의 절경을 창밖에 두고, 객실에서 편안히 쉬며, 열차 안에서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은 어디서도 쉽게 누릴 수 없다.
이번 추석, 고향 대신 전국의 명소를 잇는 레일 위의 크루즈에서 새로운 추억을 남겨보자.
해랑열차의 예약과 보다 자세한 코스는 ‘레일크루즈 해랑’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