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여행을 계획한다면 수도 헬싱키 관광은 필수 코스입니다. 핀란드 여행의 시작점이자 문화, 역사, 디자인, 자연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헬싱키인 덕분이죠.
헬싱키 관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대표적인 명소뿐만 아니라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숨은 장소까지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핀란드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헬싱키 관광 필수 코스 5곳을 소개하며, 각 장소의 매력과 여행 팁을 함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헬싱키 대성당

헬싱키 대성당은 네오클래식 양식의 건축물로, 하얀 외벽과 초록색 돔이 인상적인데요. 1852년 독일 건축가 칼 루드 비히 엥겔이 설계하여 현재까지도 핀란드 정교회의 중심지로 사용되고 있죠.
광장과 교회의 조화로운 풍경은 헬싱키 관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손꼽힙니다. 특히 성당의 지붕 위에는 예수의 12사도상이 세워져 있으며,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연 조각상 중 하나입니다.
✔TIP
-세네트 광장 주변 상점과 카페가 많으니, 산책하며 핀란드의 일상을 느껴보세요.
-성당 앞 계단에서 헬싱키 시내를 배경으로 멋진 기념사진을 남겨보세요.
에스플라나디 공원

헬싱키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에스플라나디 공원은 핀란드 여행의 상징적인 녹지대입니다. 19세기 중반에 조성된 이 공원은 헬싱키의 문화적 심장 역할을 해왔는데요.
공원을 중심으로 알바르 알토를 비롯한 핀란드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이 즐비하며, 주변 맛집과 상점들은 헬싱키의 활기찬 생활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특히 여름에는 공원 내 무대에서 야외 콘서트와 패션쇼가 열리므로 헬싱키 관광 시 참고하세요.
✔TIP
-공원에서 콘서트나 공연이 열린다면 꼭 참가해 보세요.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헬싱키 중심부에 있는 템펠리아우키오 교회는 자연 암석을 그대로 활용하여 건축된 독특한 교회입니다. 내부는 원형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천장은 구리로 덮여 있어 자연광이 아름답게 들어와서 헬싱키 관광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죠.
특히 뛰어난 음향 시설로 유명하여 클래식 음악 공연도 자주 열리므로, 방문 전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TIP
-종교 행사나 공연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개방 시간을 확인하세요.
-내부 촬영 시 ISO 설정을 조절하여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수오멘린나 해양 요새

헬싱키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약 15분 거리에 있는 수오멘린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양 요새입니다.
18세기 중반에 건설된 이곳은 핀란드 역사와 군사적 중요성을 간직한 곳으로, 섬 곳곳에 산책로와 박물관, 카페가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요새의 성벽을 따라 산책하며 바다와 도시의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TIP
-헬싱키 항구의 Market Square에서 수오멘린나행 페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왕복 티켓을 구매하면 편리합니다.
-약 3~4시간 정도 둘러봐야 되는 장소로, 편안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벨리우스 공원

핀란드의 위대한 작곡가 얀 시벨리우스를 기리는 시벨리우스 공원. 이곳의 가장 큰 볼거리는 시벨리우스의 음악 세계를 형상화한 기념비가 아닐까 싶은데요.
600여 개의 강철 파이프를 하나하나 용접해서 만든 이 기념비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을 연상시킵니다. 옆에는 시벨리우스의 두상이 함께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핀란드만의 예술과 자연 친화적인 건축미학을 함께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헬싱키 관광 시 꼭 들러보세요.
✔TIP
-헬싱키 중심부 트램이나 버스로 쉽게 접근 가능해요.
-기념비와 시벨리우스 두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