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스파” 심신 안정 호주 리트리트 여행지 5선

최근 ‘쉼’과 ‘회복’을 테마로 한 리트리트(Retreat) 여행은 자기 돌봄, 자연과의 연결, 내면적 휴식에 초점을 맞추며 관심을 끌고 있다. 부킹닷컴의 ‘2025년 9대 여행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49%와 글로벌 여행객의 60%가 심신의 건강을 충족시키는 ‘장수 리트리트(longevity retreat) 여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호주의 주요 지역인 남호주, 빅토리아, 퀸즐랜드 등지에서는 신규 스파 및 배스하우스가 잇따라 문을 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10월 이후 호주는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야외 스파와 리트리트 체험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다. 이에 호주관광청이 소개하는 특별한 쉼과 영감을 선사하는 리트리트 명소 5곳을 살펴본다.


 


마룰라 데이 스파-모날토, 남호주


마룰라 데이 스파 /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마룰라 데이 스파 /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자연과 웰빙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힐링 공간, 남호주 모날토 사파리 리조트 내에 자리한 ‘마룰라 데이 스파(Marula Day Spa)’에서 만날 수 있다. 호주 대표 뷰티 브랜드 ‘쥴리크’와 협업해 전문 테라피와 리투얼을 선보인다.


스파 내 활력풀, 냉·온탕, 전통 사우나, 휴식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완벽한 리셋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리조트 투숙객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으며, 애들레이드(타른타냐)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소크 배스하우스 사우스 야라-멜버른/나럼, 빅토리아


소크 배스하우스 사우스 야라 /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소크 배스하우스 사우스 야라 /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멜버른에서 차로 불과 15분 거리에 새롭게 문을 연 ‘소크 배스하우스(Soak Bathhouse South Yarra)’는 전통적인 스파 개념에서 벗어난 ‘소셜 웰니스’ 콘셉트를 선보인다.


마그네슘 온천, 아이스 플런지, 시더우드 사우나, 아로마 스팀룸, 적외선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마사지·LED 페이셜·명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혼자 방문하더라도 현지인과 대화하며 즐길 수 있고, “웰빙은 일상 속에서 누려야 한다”라는 철학을 담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스테이트 오브 빙-발라랏, 빅토리아


스테이트 오브 빙 /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스테이트 오브 빙 /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이곳은 멜버른에서 차로 약 90분 거리에 자리 잡은 스파다. ‘신체와 신경계 회복’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웰니스 센터로, 온·냉탕, 미네랄 풀, 건·습식 사우나를 비롯해 호흡법, 소마틱 스트레칭, 지압, 압박 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방음 처리된 전용 공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몰입도를 높여 피로 해소와 집중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포레스트 플로우-캥거루 아일랜드, 남호주


포레스트 플로우 /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포레스트 플로우 /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캥거루 아일랜드에서는 숲속에서 즐기는 독창적인 리트리트 경험 ‘포레스트 플로우(Forest Flow by Island Alive)’를 만날 수 있다. 애들레이드(타른타냐)에서 차로 약 9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울창한 숲의 고요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나무 숲 전망의 통나무 사우나와 장작 온수탕, 그리고 청량한 냉탕을 오가며 두 시간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스파를 찾고 있다면 제격이다.


 


솔 엘리먼츠-탬버린 마운틴, 퀸즐랜드


솔 엘리먼츠 /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솔 엘리먼츠 /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호주 최초의 플로팅 배스하우스 ‘솔 엘리먼츠(Sol Elements)’가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내륙의 탬버린 마운틴 글레이즈 호수 위에 문을 열었다. 브리즈번에서 차로 1시간 거리라 접근성도 좋다.


원형 구조물은 일본 전통 야키스기(Yakisugi) 목재, 음양(陰陽) 콘셉트의 정원, 오닉스 조명이 어우러진 독창적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내부에는 마그네슘 온천, 플로팅 케이브, 습식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네 가지 원소(흙·공기·불·물)’에서 영감을 받은 스파 리추얼도 제공된다. 스파 리추얼에는 호주 원주민이 수집된 돌을 활용한 사운드·스톤 테라피가 포함됐다.


또한 호수 전망의 전용 스위트룸에서는 프라이빗한 미네랄 목욕을 즐길 수 있어, 연인과의 특별한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