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5천 원 내고 맨손으로 전어 잡으면 5천 원 페이백? 보성 전어축제 ‘꿀팁’ 총정리

대형 풀장에서 펼쳐지는 전어잡기 체험 현장. [ⓒ한국관광공사]
대형 풀장에서 펼쳐지는 전어잡기 체험 현장. [ⓒ한국관광공사]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이 여름의 진미를 품은 축제의 무대로 다시 변신한다.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2025 보성전어축제’는 전어잡기 체험, 먹거리 장터, 문화공연, 가족 체험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지역 향토 축제로, 전어와 함께 건강한 여름의 추억을 쌓기에 제격이다. 전어잡기 체험, 보성 특산물, 가족 체험이라는 키워드 아래, 바닷바람과 함께 온기를 더하는 축제가 그 문을 연다.

 

전어잡기 체험 — 시원한 물속에서 잡는 여름의 별미

참가자들이 대형 풀장에서 전어를 잡으며 즐거워하는 모습. [ⓒ한국관광공사]
참가자들이 대형 풀장에서 전어를 잡으며 즐거워하는 모습. [ⓒ한국관광공사]

보성전어축제의 핵심은 단연 전어잡기 체험이다. 축제 첫날인 8월 22일(금) 오후 4시, 둘째 날인 8월 23일(토) 오전 11시와 오후 12시, 총 세 차례 열리는 이 체험은 올해부터 해안 개매기장 대신 보다 안전하게 대형 풀장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5,000원이며, 이중 5,000원은 행사장 내 쿠폰으로 환급되어 축제장 내 사용이 가능하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며, 각 회차당 선착순 100명 현장 접수로 진행되어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서둘러야 한다.

 

먹거리 장터와 특산물 — 바다의 맛, 풍성한 밥상

구운 전어와 찐 감자, 쪽파 등 다양한 지역 먹거리. [ⓒ한국관광공사]
구운 전어와 찐 감자, 쪽파 등 다양한 지역 먹거리. [ⓒ한국관광공사]

전어축제에서는 전어 외에도 보성의 맛이 가득한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구운 전어와 찐 감자, 쪽파 등 지역 특산물뿐만 아니라 해물, 옥수수, 새우, 파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메뉴들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 — 흥 넘치는 무대의 향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 무대. [ⓒ(재)경주문화재단 여진희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 무대. [ⓒ(재)경주문화재단 여진희님]

무대에서는 면민 노래자랑과 보성군립국악단의 국악 한마당, 그리고 북한 출신 예술인의 평양예술단 특별 공연까지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축제장 곳곳에 울려 퍼지는 음악과 공연은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어린이·가족 체험 프로그램 —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공예 체험. [ⓒ한국관광공사]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공예 체험. [ⓒ한국관광공사]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나무 열쇠고리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전어로 채운 건강과 즐거움의 여름 축제

‘2025 보성전어축제’는 전어의 고소함과 보성 특유의 풍미, 공연과 체험, 가족의 웃음이 어우러진 여름 향토 축제다. 건강식 전어와 특산물,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체험까지 한자리에 모여, 모두가 함께 즐기며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사항은 회천면사무소(061‑850‑8390)로 문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보성군 공식 홈페이지 및 축제 추진위원회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보성의 여름을 전어와 함께 만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