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해외여행 모음 | 짧고 ‘화끈’하게 다녀오는 소소한 여행지

지친 무더위를 달래줄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잠들어 있던 여행 욕구가 샘솟기 마련이죠. 그렇다면 짧지만 화끈하게 다녀올 수 있는 1박 2일 해외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교적 항공권 부담도 적고 비행시간 4시간 이내의 가까운 도시라면 1박 2일 일정으로 짧게나마 기분 전환 겸 다녀올 수 있죠.


 


대마도·후쿠오카·오사카·교토·도쿄


대마도 / 사진=pixabay@kjw1896314

대마도 / 사진=pixabay@kjw1896314


일본은 한국과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 중 하나죠. 빠듯한 계획을 세우자면 당일치기도 가능한 나라가 바로 일본입니다.


특히 부산에서 배로 한 시간 정도면 닿는 대마도는 문화적으로 친숙하면서도 일본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주말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아요. 이 외에도 후쿠오카, 오사카, 교토, 도쿄 등 뻔할 수 있지만 갈 때마다 기분 전환이 돼서 가볍게 다녀오기에 괜찮죠.


특히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단풍철에는 관광객이 상당히 많으므로, 선선해지는 지금 이때가 일본으로 1박 2일 해외여행을 떠날 때입니다.


 


타이베이·가오슝


가오슝 / 사진=pexels@小兵 小

가오슝 / 사진=pexels@小兵 小


타이베이는 대만의 수도로, 미래지향적 화려한 야경이 일품인 도시입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2~3시간 정도면 도착해 짧은 일정에도 다양한 경험이 가능해요. 거기에 더해 동아시아 특유의 맛있는 야시장도 빼놓을 수 없고요. 일정을 더 빡빡하게 계획한다면, 인근 지우펀을 다녀와도 괜찮습니다.


최근 타이베이보다 인기가 많다는 가오슝입니다. 마찬가지로 3시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여행 계획을 세워 보세요!



✔타이베이


-쇼핑, 먹거리, 역사 문화, 야경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SNS에서 본 유명 관광지는 대부분 타이베이에 많음.


-대중교통이 잘 발달해 있지만, 규모가 커서 복잡한 편.


-겨울에는 비가 자주 오고 습함.


 


✔가오슝


-대만 남부 최대 항구도시이자 제2의 도시.


-해변과 자연, 예술 구역, 야시장(류허 야시장) 등 주로 감성적인 곳이 많음.


-타이베이보다 저렴한 물가와 대중교통이 단순함.



 


칭다오


칭다오 / 사진=pixabay@juno1412

칭다오 / 사진=pixabay@juno1412


맥주는 ‘칭따~오’라는 광고로 자주 접했던 중국 산둥반도의 대표 도시 칭다오. 불과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해서 부담 없이 1박 2일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시인데요.


독일 조계지 시절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어서 짧은 일정 동안 유럽과 중국 두 곳을 여행한 기분이 듭니다. 바다와 항구도시, 그리고 유럽풍 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칭다오는 어떠신가요?


 


홍콩


홍콩 / 사진=pexels@Aleksandar Passaric

홍콩 / 사진=pexels@Aleksandar Passaric


홍콩 하면 떠오르는 그 특유의 빨간 거리와 선글라스, 그리고 돈다발. 이러한 선입견을 품게 된 것은 아마 홍콩의 슈퍼스타들 덕분이지 않을까요?


홍콩은 넉넉하게 4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국제도시로, 세련미와 레트로한 매력을 동시에 지녔는데요. 세련된 빌딩 사이 그 시절 트램이 지나다니고, 화려한 명품 매장 옆으로 영화에서나 봤었던 네온사인 골목이 공존하고 있죠.


해가 진 후 빅토리아 피크에 오르면 홍콩의 화려한 야경까지! 이처럼 예측 불가능한 매력 덕분에 1박 2일 해외여행으로 홍콩, 꽤 괜찮은 경험이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