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현대미술 명작이 전시된 웅장한 홀이다. [ⓒ여행픽]](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047_4629_914.jpg?resize=840%2C458&ssl=1)
2025년,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이 열린다.
뉴욕을 중심으로 20세기 서구 현대미술의 흐름을 장식한 대가들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원본으로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대형 전시로 남도 미술애호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뉴욕파 대가 총출동, ACC에 모이다
![추상적이고 강렬한 색채의 액션 페인팅 작품이 전시된 공간이다. [ⓒ여행픽]](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047_4630_928.jpg?resize=840%2C458&ssl=1)
이번 전시의 핵심은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리 크래스너 등 뉴욕 추상표현주의 및 색면추상 흐름을 이끈 거장들의 실제 원본과 그들의 이야기를 국내에서 직접 감상할 기회다.
미국 유대인 뮤지엄 등 해외 주요 컬렉션에서 대여된 약 30~36점의 작품으로, 지난달 서울에서 시작된 열기가 광주까지 이어지고 있다. 예술사적으로 뉴욕이 현대미술 중심지로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을 섹션별로 심층 조명하며, 각 작가들의 개성과 시대적 실험정신을 만나볼 수 있다.
4섹션 관람동선,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미리 크레이스너의 1970년대 콜라주 작품이다. [ⓒ여행픽]](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047_4631_941.jpg?resize=840%2C458&ssl=1)
전시장은 4개 주요 섹션으로 공간이 꾸려진다. 추상표현주의의 태동, 뉴욕 모던아트의 발전기, 미니멀리즘 이후 현대적 변화까지, 각각의 스타일과 시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실험적 작품, 다층적 해설 콘텐츠, 미디어 설치 등으로 해외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몰입형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오디오가이드, ACC 전문 도슨트 해설도 무료로 운영돼 현대미술 입문자부터 전문 큐레이터까지 모두에게 풍성한 감상을 돕는다.
가족 프로그램·뮤지엄샵·현장 체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여행픽]](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047_4632_954.jpg?resize=840%2C458&ssl=1)
전시 기간에는 ACC 아트스토어에서 한정판 뉴욕 명작 엽서와 아트북, 액자, 마스킹테이프 등 재미있는 디자인 굿즈가 판매된다.
어린이·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주말 영유아 미술 놀이,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미술 세계에 빠질 수 있다. 청소년·경로·장애인 할인, 현장 체험 인증 행사 등 폭넓은 혜택이 기다린다.
관람정보·후기·현장 꿀팁
![뉴욕의 거장들 전시 속 벽에 적혀있는 문구다. [ⓒ여행픽]](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047_4633_107.jpg?resize=840%2C458&ssl=1)
ACC 특별전은 2025년 7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개관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점심시간 12~13시 제외), 관람료는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유아 무료다.
전문 도슨트 투어, 오디오가이드가 운영되며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은 “세계적 명작을 남도에서 본다니 감격”, “전시의 흐름과 해설이 탁월”이라는 호평을 전한다.
뉴욕의 거장들 전시를 봐야하는 이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뉴욕의 거장들> 전시는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이 된 뉴욕파 작가들의 대작을 직접 마주함으로써 한국미술의 도약과 국제적 감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수준 높은 기획과 다양한 현장 체험으로 올해 ACC는 ‘미술의 도시’ 광주를 뜨겁게 채울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