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에는 어디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매년 똑같은 겨울 풍경이 아닌, 마치 영화 <겨울왕국> 속 엘사가 마법을 부린 듯한 환상적인 설경을 꿈꾸고 있다면 주목해 주세요! 올겨울, 꽁꽁 언 얼음 호수와 눈 덮인 공간을 걸으며 동화 같은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숨 막히게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지는 곳, 겨울 여행지 추천 리스트 4곳을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강원도 평창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강원도 평창 대관령 일대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 중 하나로, 겨울이면 완전한 겨울왕국으로 변신하죠.
특히 대관령 양떼목장은 약 20만 5,000㎡의 넓은 초지가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엘사의 기교를 보는 듯해요. 발자국 하나 없는 순백의 평원 위로 풍력발전기가 풍경은 정말 장관! 또한, 백패킹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선자령에서 “혹한기 훈련”을 경험해 본다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답니다.
겨울 여행으로 멀리 떠나고 싶지 않은 분들은 강원도 평창이 명쾌한 해답입니다.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은 적설량이 많아 겨울철 많은 이들이 찾는 설산 중의 설산이에요. 최고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들이 겨울이면 거대한 ‘겨울왕국’으로 변하거든요.
가장 큰 매력은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관광 곤돌라를 이용해 설천봉(1,520m)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영하의 기온에 안개와 수증기가 나무나 풀에 달라붙어 얼어버리는 상고대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절경!
곤돌라로 편하게 올라서 은빛 설산의 파노라마를 만끽해 보세요.
일본 홋카이도

도시의 중심부와 관광 명소가 새하얀 눈꽃에 뒤덮여 마치 꿈과 같은 설경이 펼쳐지는 홋카이도는 ‘설국’이라는 별명답게 겨울 여행지 추천 리스트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어요. 삿포로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눈축제가 열리고, 12월 하순부터 3월까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삿포로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 마을에서는 눈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삿포로만의 매력!
일본 시라카와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라카와고는 기후현 북부 히다 지방에 있는 산마을로,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일본 전통 가옥인 갓쇼즈쿠리(合掌造り) 양식의 초가집들이 모여 있는데, 겨울철에는 폭설 지대이기에 비로소 볼 수 있는 광경들이 펼쳐집니다.
지붕 위에 눈이 소복이 쌓여 마치 동화 속 마을 같은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하거든요. 특히 겨울 시라카와고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라이트업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겨울의 단 4일간만 개최되어서 더욱 특별하답니다.
삿포로가 뻔하다면 추천하는 겨울 여행지로 시라카와고, 정말 괜찮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