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울릉도 여행 경비 알아보기 (울릉도 배편, 식당, 숙소 등)

[관음도] 2025 울릉도 여행 경비 계산해 보기 / 인포매틱스뷰

[관음도] 2025 울릉도 여행 경비 계산해 보기 / ⓒ인포매틱스뷰


최근 장안의 화제인 국내 여행지가 있다. 바로 울릉도다. 울릉도는 약 25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섬으로 섬 전체가 거대한 화산체라고 할 수 있다. 중심부에 있는 성인봉(984m)은 울릉도의 상징이자 섬의 중심을 이루는 화산 분화구다.


그렇다면 왜 울릉도가 장안의 화제가 된 것일까? 바로 울릉도 여행 경비 때문이다. 뉴스 보도자료를 인용해 보면 여행유튜버가 울릉도 여행에서 겪은 일은 황당했기 때문에 장안의 화제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렇다면 이번 글에서는 지금 당장 계획을 세운다면 울릉도 여행 경비는 얼마가 드는지 알아보겠다.


 


울릉도 배편


강릉-울릉으로 가는 배편 / 사진=울릉관광 홈페이지 캡처


✅강릉항 → 울릉도 (저동항)


 


선사: 씨스포빌 (JD)


운항 선박: 씨스타 5호 (정원 약 438명)


소요 시간: 약 3시간


운항 시간


가는편 8:00 출발 / 오는편 13:00 출발


 


✅묵호항 → 울릉도 (도동항)


선사: 씨스포빌 (JD)


운항 선박: 씨스타 1호 (정원 약 443명)


소요 시간: 약 2시간 40분


운항 시간


가는편 08:00 출발 / 오는편 13:00 출발


 


✅후포항 → 울릉도 (사동항)


선사: 에이치해운 (H Ferry)


운항 선박: 썬플라워크루즈 (정원 약 628명)


소요 시간: 약 4시간 30분


운항 시간 


가는편 08:10 출발 / 오는편 15:00 출발


 


✅포항항 → 울릉도 (사동 또는 도동항)


선사: 대저페리 / 울릉크르주


운항 선박: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970명) / 뉴씨다오펄호(1,200명)


소요시간: 2시간 50분 / 6시간 30분


운항시간


가는편 09:50 출발 / 오는편 14:20 출발 [엘도라도]


가는편 23:00 출발 / 오는편 12:20 출발 [울릉크루즈]


(※출처: 울릉군 울릉도 배편 홈페이지,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시간 바뀔 수 있음)


강릉항→저동항, 씨스포빌 이용 / 사진=씨스포빌 승선권 예매 사이트 캡처


울릉군에서 운영하는 울릉도 배편 홈페이지의 통계 자료를 인용한 울릉도 배편이다. 이번 글에서는 강릉에서 울릉도(저동항)로 가는 배편을 확인해 보겠다.


강릉에서 울릉 저동항까지 가는 씨스포빌사의 씨스타 5호를 타면 성인 1인 기준 운임 비용은 왕복 기준 136,800원이 나온다. (※씨스포빌에서 운영하는 씨스타11호를 타면 독도까지 연계하여 여행할 수 있다.)


 


울릉도 식당


따개비 칼국수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천준교

따개비 칼국수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천준교


울릉도 먹거리라 하면 오징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살이 두툼하고 맛이 깊어 육지 오징어와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홍합밥, 호박엿, 따개비 요리, 더덕, 독도새우 등 다양한 울릉도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 저동항 근처 맛집을 기준으로 봤을 때 최소 13,000원 하는 따개비칼국수부터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10만원 내에서 맛볼 수 있다. 다만, 한끼 식사로는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처럼 느껴질 수 있다.


울릉도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저동항에 위치한 편의점이나 중국요리집, 햄버거집에서 식사를 해결해도 좋을 듯 하다. 의외로 꽈배기나 먹물 아이스크림과 같은 디저트는 2~5천 원 정도로 저렴하다.


울릉도 여행의 목적이 먹는 것이 주라면 비용이 다소 무거운 것은 사실인 것 같으나, 목적이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보는 것이라면 방법은 있다.


 


울릉도 숙소 & 렌트카


렌트카(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렌트카(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네이버 플레이스 기준, 저동항 근처 울릉도 숙소의 가격은 최소 6만원부터 최대 55만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다만 일부 숙소는 시설 관리나 서비스 부분에서 아쉽다는 후기가 보이는 만큼, 예약 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렌트카의 경우 울릉도에는 여러 업체가 있으며, 차종과 보험 포함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경차는 1일 약 8만 원(기본 6만 원 + 자차 보험 2만 원) 선에서 대여가 가능했다.


육지보다 다소 높은 편이지만, 섬 지역 특수성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볼 수 있다.


 


관광지 입장료


울릉도 필수코스, 도동해안산책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천준교

울릉도 필수코스, 도동해안산책로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천준교


울릉도에 왔으면 역시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풍경 아닐까? 울릉도에 도착하면 빼어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참 많다. 트레킹이나 해안 데크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울릉도의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나 모노레일은 입장료를 내야한다. 그중 가장 유명한 독도일출전망대케이블카는 성인 기준 왕복 7,500원이다. 이 외에도 봉래폭포 2,000원,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 4,000원, 천부해중전망대 4,000원, 관음도 4,000원 정도다.


섬 지역 특성을 고려해도 울릉도의 유명 관광지 입장료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삼선암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양지뉴필름

삼선암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양지뉴필름


이번 글에서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 성인 1인 1박 2일 기준 울릉도 여행 경비는 얼마일까?



✔배편 136,800원 [왕복 기준]


✔먹거리 


아침-13,000원 / 점심 50,000원 / 저녁 50,000원 [1인 기준 최대로 잡았을 때]


✔숙소 70,000~200,000원 


✔렌트카 80,000원~ 


✔관광지 입장료 최대 5만 원 이내



지금 당장 계획을 세웠을 때, 대략적인 울릉도 여행 경비는 *최소 309,800원~ 최대 579,800원이 나온다. 이 외에도 다양한 추가 비용이 들 수 있지만, 성인 기준 하루 대략 50만 원 정도면 울릉도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더 절약할 수도 있다.


다만, 여기서 여행의 목적을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가 관건이다. 최대한 울릉도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다면 가장 먼저 식비에서 절감할 수 있고, 반대로 울릉도까지 와서 지역 특산물을 먹어봐야 하겠다면 어쩔 수 없이 다른 부분에서 조율이 필요하다.


결국 여행은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기 마련이다.


(*최솟값은 숙소 70,000원, 점심·저녁 -40,000원과 관광지 입장료를 30,000원으로 잡고 렌트카 값을 뺀 결과로 산출)



분명 장안의 화제가 된 것처럼 울릉도 여행 경비가 결코 저렴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250만 년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신비로운 자연 경관은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천혜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여행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서 울릉도의 기가 막힌 자연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