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의 대표 생태 명소인 을숙도 갈대길에서 자연 속 사운드워킹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47_3784_5245.jpg?resize=840%2C560&ssl=1)
부산의 서쪽, 낙동강 하구를 따라 펼쳐진 생태의 보고에서 가을 하루를 알차게 보내볼 수 있는 특별한 투어가 열립니다. 2025년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단 하루,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선보이는 ‘서부산 생태탐방 원데이 투어’는 도심 속 자연과 문화, 그리고 생태학적 가치를 오롯이 담은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단 3만 원의 참가비로 생태 전문가의 해설, 탐방선 탑승, 지역 특화 식사, 기념품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여행’ 그 자체입니다.
서면에서 출발, 을숙도까지 생태로 잇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는 다양한 생물 전시와 철새 관찰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47_3785_5254.jpg?resize=840%2C458&ssl=1)
투어는 부산 서면역에서 오전 9시에 공식 출발해,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시작됩니다. 전시관 관람과 실내 생태체험은 물론, 계절에 따라 관찰할 수 있는 철새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어서 을숙도의 갈대길에서는 생태해설가와 함께하는 습지 체험과 탐조 망원경 체험, 고감도 헤드셋을 착용한 ‘사운드 워킹’까지 경험하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냅니다.
야생동물치료센터와 생태탐방선까지 풀코스
![낙동강 생태탐방선에서 선상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47_3786_532.jpg?resize=840%2C560&ssl=1)
투어의 중반부에서는 지역 내에서 구조된 야생조류의 치료 과정을 견학하고, 물새류를 위한 대체서식지의 보호 현장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지역 로컬 식당에서 특화 식사와 음료가 제공되며, 본격적인 하이라이트는 ‘낙동강 생태탐방선’에 올라 진행되는 선상 해설 프로그램입니다. 물 위에서 바라보는 생태와 역사는 단순한 설명을 넘어 현장감을 전하며,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생태학습의 장이 되어줍니다.
가족, 학생, 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친환경 여행
![낙동강 생태탐방선에서는 생태 해설과 함께 부산의 하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47_3787_5338.jpg?resize=840%2C458&ssl=1)
이 프로그램은 단체, 가족, 학생, 외국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전문가 해설이 동행해 언어와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가 체험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제로 부산의 습지 보전 가치와 도시 내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사전 안전교육과 함께 철저한 운영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을의 부산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생태여행
![을숙도 철새 도래기에는 망원경을 통해 다양한 야생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847_3788_5345.jpg?resize=840%2C560&ssl=1)
이 가을, 부산의 생태적 아름다움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을 찾고 있다면 ‘서부산 생태탐방 원데이 투어’만한 선택은 없습니다.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습지와 야생동물 보호 활동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예약은 코코아일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 인원 제한이 있어 빠른 예매가 필수입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 그러나 일상과는 확연히 다른 자연 속으로 떠나는 단 하루의 여행. 올해 가을, 그 여정의 출발지는 서면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