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원에 다 즐긴다! 서부산 생태탐방 원데이 투어, 가을에 꼭 가야 하는 이유

서부산의 대표 생태 명소인 을숙도 갈대길에서 자연 속 사운드워킹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서부산의 대표 생태 명소인 을숙도 갈대길에서 자연 속 사운드워킹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의 서쪽, 낙동강 하구를 따라 펼쳐진 생태의 보고에서 가을 하루를 알차게 보내볼 수 있는 특별한 투어가 열립니다. 2025년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단 하루,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선보이는 ‘서부산 생태탐방 원데이 투어’는 도심 속 자연과 문화, 그리고 생태학적 가치를 오롯이 담은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단 3만 원의 참가비로 생태 전문가의 해설, 탐방선 탑승, 지역 특화 식사, 기념품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여행’ 그 자체입니다.

 

서면에서 출발, 을숙도까지 생태로 잇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는 다양한 생물 전시와 철새 관찰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는 다양한 생물 전시와 철새 관찰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투어는 부산 서면역에서 오전 9시에 공식 출발해,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시작됩니다. 전시관 관람과 실내 생태체험은 물론, 계절에 따라 관찰할 수 있는 철새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어서 을숙도의 갈대길에서는 생태해설가와 함께하는 습지 체험과 탐조 망원경 체험, 고감도 헤드셋을 착용한 ‘사운드 워킹’까지 경험하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냅니다.

 

야생동물치료센터와 생태탐방선까지 풀코스

낙동강 생태탐방선에서 선상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관광공사]
낙동강 생태탐방선에서 선상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관광공사]

투어의 중반부에서는 지역 내에서 구조된 야생조류의 치료 과정을 견학하고, 물새류를 위한 대체서식지의 보호 현장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지역 로컬 식당에서 특화 식사와 음료가 제공되며, 본격적인 하이라이트는 ‘낙동강 생태탐방선’에 올라 진행되는 선상 해설 프로그램입니다. 물 위에서 바라보는 생태와 역사는 단순한 설명을 넘어 현장감을 전하며,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생태학습의 장이 되어줍니다.

 

가족, 학생, 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친환경 여행

낙동강 생태탐방선에서는 생태 해설과 함께 부산의 하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낙동강 생태탐방선에서는 생태 해설과 함께 부산의 하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 프로그램은 단체, 가족, 학생, 외국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전문가 해설이 동행해 언어와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가 체험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으며, 실제로 부산의 습지 보전 가치와 도시 내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사전 안전교육과 함께 철저한 운영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을의 부산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생태여행

을숙도 철새 도래기에는 망원경을 통해 다양한 야생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을숙도 철새 도래기에는 망원경을 통해 다양한 야생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 가을, 부산의 생태적 아름다움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을 찾고 있다면 ‘서부산 생태탐방 원데이 투어’만한 선택은 없습니다.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습지와 야생동물 보호 활동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예약은 코코아일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 인원 제한이 있어 빠른 예매가 필수입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 그러나 일상과는 확연히 다른 자연 속으로 떠나는 단 하루의 여행. 올해 가을, 그 여정의 출발지는 서면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