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가득한 구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75_5579_518.jpg?resize=840%2C458&ssl=1)
1967년 서울대 관악수목원으로 첫 문을 연 국내 명문 수목원이 58년 만에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을 새롭게 바꾸고, 오는 11월 전면 개방이 확정됐습니다.
오랜 세월 제한적으로만 허용됐던 숲길, 산림 생태와 자연교육의 맥이 이제 안양시민과 전국 탐방객 모두에게 완전히 열리게 된 것입니다.
명칭 변경·무상 양여…시민 품에 돌아온 90만㎡의 자연
![11월부터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수목원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75_5580_530.jpg?resize=840%2C458&ssl=1)
안양시는 올해 2월 서울대와 공식 협약을 맺으며, 관악수목원 1,550ha 중 안양지역 90ha(약 90만㎡)를 국유재산 무상양여 방식으로 지난 17일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수십 년 숙원이던 시민 개방이 현실로 다가왔고 현재 안전점검, 안내판 교체 등 개방 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안양시 협력, 관리·체험 모두 업그레이드
서울대 측은 앞으로도 학술·교육·연구 거점 수목원으로, 안양시는 시민 개방·탐방 안내, 질서계도 등에 중점적으로 협조할 예정입니다. 탐방객들은 숲속 산책로, 계절별 생태체험, 자연관찰, 교육 프로그램 등 사계절 힐링 공간으로 수목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11월 대개방 기념식, 새로운 시민공간의 탄생
![산책을 하는 사람들의 예시 사진이다. [ⓒPexels ‘Dragan Cenic‘]](https://i0.wp.com/tour.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9/1275_5581_547.jpg?resize=840%2C458&ssl=1)
11월로 예정된 개방 기념식에서 안양시와 서울대는 일반시민을 초청해 친환경 개방식을 공동 개최할 예정입니다.
향후 수목원은 지역사회 경제, 문화,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안양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천혜의 자연’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시민 품에 돌아온 만큼 자연 속 힐링공간, 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올 가을, 58년 만에 완전히 열린 서울대 안양수목원에서 자연·교육·치유의 특별한 시간을 꼭 경험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