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티드항공(UA)이 2026년 9월4일부터 인천–뉴욕(뉴어크) 노선에 매일 신규 취항한다. 이는 2026년 유나이티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계획 중 하나로, 인천–뉴어크 직항은 동북아 지역 중에서도 가장 긴 노선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인천-뉴욕 노선은 유나이티드항공의 합류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까지 4개 항공사가 경쟁하게 됐다.
현재 인천–뉴욕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존에프케네디국제공항(JFK), 에어프레미아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중이다. 이중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 동부 지역의 핵심 허브 공항 중 하나인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선택했다. 따라서 이번 신규 취항으로 유나이티드항공은 인천-뉴욕 왕복 수요뿐만 아니라 보스턴·워싱턴 D.C.·필라델피아 등 동부 주요 도시로의 환승 접근성을 확대할 전망이다.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은 인턴-뉴욕 노선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항공 스케줄은 인천에서 오후 5시15분 출발해 뉴욕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 오후 6시 도착하며, 복편은 오전 10시35분 뉴욕을 출발해 익일 오후 3시20분 인천에 도착한다. 같은 공항을 잇는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인천에서 밤 9시30분 출발해 밤 10시30분 뉴욕에 도착하며, 복편은 뉴욕에서 오전 1시 출발해 오전 4시55분 인천에 도착한다.